대풍이브이자동차, 수출형 초소형전기차 개발 공모사업 선정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 이모빌리티 기업 대풍이브이자동차가 산업부의 '수출형 초소형전기차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풍이브이자동차는 연간 3만 대의 전기이륜·삼륜차를 생산하는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입주 기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남도와 한국자동차연구원, 기업이 협력해 추진됐다.
대풍 공장 전경. [사진=전남도] 2024.07.16 ej7648@newspim.com |
이번 선정으로 대풍이브이자동차는 4년간 82억 원(국비 60억·민간 22억)을 투자받아 동남아 시장에 적합한 차량을 개발하고 제조원가를 낮출 예정이다.
주요 기술개발은 원가절감형 제동장치 및 조향장치, 고안전 저가형 배터리시스템, 프레임 경량화 등이다.
이를 통해 원가 30% 절감, 중량 20% 경감, 동남아 수출 1천 대 이상을 목표로 한다.
전남도는 이모빌리티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조재웅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이모빌리티 기업과 유관기관의 협력 결과"라며 "동남아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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