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고신대학교 등 부산지역 15개 대학과 학습형 늘봄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여름방학 학습형 늘봄에는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14개 대학을 비롯해 국립부경대학교도 동참해 패들보드, 헬스케어 등이 추가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들 대학은 전공 교수 등 전문인력과 대학 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프로그램 90개를 운영한다.
여름방학 학습형 늘봄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사진=부산시교육청] 2024.07.16 |
대학별 대표 프로그램은 ▲고신대-스쿨 밴드, 호신술 ▲대동대-카페․바리스타, 오감 만족 요리 교실 ▲동서대-건축창의교실 ▲동아대-신발 만들기, 웹프로그래머 ▲동의과학대-골프, 수영 ▲동의대-펜싱, 원어민 영어교실 ▲부산경상대-항공 드론, 웹툰 작가로 구성됐다.
또 ▲부산과기대-레이싱 테크니션, 파티쉐 ▲부산교대-키 성장, 수학 공예 ▲부산여대-K POP ▲부산예대-보컬, 뮤지컬 ▲부산외대-원어민 일본어, 랜드마크 세계여행 ▲신라대-풋살, 드럼 ▲영산대-인스타툰, 디저트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들은 주로 주말을 활용해 운영하며, 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다양한 과정을 부산지역 어디서든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어 참여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최고 교육기관인 대학을 통해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의 학습형 늘봄에 힘을 모아준 대학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학의 학습형 늘봄은 지난 2017년부터 시교육청이 운영해 온 통합방과후학교를 지난해 대학까지 확장하는 것으로, 올해는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따라 부산지역 모든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며 운영을 확대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