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 평가도 우수 지자체 선정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선제적인 재난관리로 모범 기초자치단체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특별교부세 8800만원도 확보했다.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운데)가 지난 2월 23일 금남면 미법마을을 찾아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4.02.26. |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332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별 업무 추진 성과와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는 6개 분야(공통·예방·대비·대응·복구·가감점)의 총 44개 지표에 대한 현장평가와 서면 평가를 거쳐 이뤄진다. 재난관리 역량은 우수·보통·미흡 3개로 나눠지며, 군은 자연재난 대비 실태 점검, 복구사업 관리 역량,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 역량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해 평가에서 보통 등급을 받았으나 재난관리에 대한 의지와 다양한 노력으로 올해 개선된 결과를 얻었다.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3~24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 정부합동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23년 11월 15일~24년 3월 15일 4개월간 겨울철 대설·한파 대응 역량과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7개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 것이다.
군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내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대응 TF팀 운영 ▲도로 제설 및 교통 소통 대책 마련 ▲취약계층 안전 관리 ▲민·관·군 협조체계 구축 등 각종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재난대비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재난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더욱 안전한 하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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