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주요 인사 전담 경호대·시도청 경호 전문화 부대 대상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은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격 사건 발생과 관련해 경호 안전활동 강화 교육과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경호 안전 활동 강화 교육과 현장점검으로 이날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인사 전담 경호대와 각 시도청 경호 전문화 부대를 대상으로 한다.
경찰은 2년 전, 아베 전 일본 총리가 사제총기 피격으로 사망했고, 지난해에는 기시다 일본 총리가 사제폭탄 테러를 당한 데 이어 지난 주말 미국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하는 등 국내에서도 유사 사례가 일어날 우려가 있는만큼 경호 위해 예방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 도중 총격을 당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경찰의 경호대상과 경호 인력 및 활동 사항은 보안 사항에 해당한다. 한편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주요 인사 경호를 담당하는 서울경찰청 소속 외빈경호대를 비롯해 국내 주요 인사에 대해 경호를 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국내외 위해 사례를 분석해 장소와 임무별 특성을 고려한 훈련을 강화하고 경호경찰관 개개인이 각별한 경각심으로 무장해 경호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각 시도청에는 경호 행사에 대비한 공공안녕 위험요인 분석 활동과 총포·화약류·위험물 등 물적 취약요소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각 기능 간 긴밀한 협조체계 가동을 지시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