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여름철을 맞아 다대포해수욕장 등 시내 주요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 총 16곳에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가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07.15 |
이번 캠페인에는 시와 구·군, 외식업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들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가두캠페인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물 배부 ▲안심식당 이용 안내 등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부산관광공사 2023 부산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맛집탐방(78.5%), 쇼핑(68.8%)을 주요 관광 활동으로 삼는 관광객들이 많은 만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음식점 위생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6대 수칙 (▲손 씻기 ▲세척·소독하기 ▲익혀 먹기 ▲구분 사용하기 ▲끓여먹기 ▲보관온도 지키기)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시는 이번 캠페인에 이어, 오는 8월까지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는 음식점 1천230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자문(컨설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부산지역 식중독 발생 통계를 분석(출처: 식약처 식품안전나라)한 결과, 매년 6월과 7월에 식중독 발생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시민과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면서 "부산시는 식중독 발생 우려 업체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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