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생육 초기 왕우렁이 활용 후 논의 환경 보호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벼 생육 초기 잡초 제거에 사용된 왕우렁이를 7월 동안 집중 수거한다고 15일 밝혔다.
왕우렁이 농법은 친환경 농업 방식으로 제초제 대신 논의 잡초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번 겨울 따뜻한 날씨로 인한 왕우렁이 월동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집중 수거가 필요하게 됐다.
우렁이. [사진=전남도] 2024.07.15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7월 한 달 동안 농경지와 용배수로 주변의 왕우렁이와 알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월동 방지 및 자연 생태계 유출을 예방하고, 친환경 농업을 장려하려 한다.
도는 이번 수거를 위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미 예방자재 지원비 5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왕우렁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왕우렁이 활용도 중요하지만 이에 따른 피해 예방과 관리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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