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평택항 현안 논의를 위한 행정협력회를 개최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평택항이 서해안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반 조성과 항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평택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사진=평택시] |
이날 회의에서 평택시는 △친수공간 조성 협약 체결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전 관련 △평택항 서부두 간이화장실 활용 △국도 38호선 조기 확장을 위한 사업 시기 변경 등 4건의 안건을 설명하고 평택항 주변 정비와 기반 시설의 조기 구축을 위한 협조를 약속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도 △농지전용 등 도시계획시설 결정 관련 △도시계획시설(도로) 준공 후 관리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대중교통 연계 △옥외광고물 등 설치 협조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양 기관은 新 국제여객터미널 준공에 따른 예상 문제점과 여객 및 신규 항로 활성화, 주변 지역 환경조성 등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정장선 평택 시장은 "연말 예정인 신국제여객터미널 준공으로 서부지역 발전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며 "평택항의 기능 전환과 강화 및 2종 배후단지 개발을 차질 없이 수행해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변혜중 청장도 "평택항은 기존 물류 중심 항만에서 다기능 종합항만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평택항 현안 사항들을 평택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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