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지난 9~10일 발생한 집중호우 수해복구 현장에 후원물품과 자원봉사 도움의 손길이 쇄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완주군자원봉사센터는 봉사단체와 함께 수해가 발생한 10일부터 사랑의 밥차를 활용해 매일 800여 명의 식사와 간식 등을 제공해 오고 있다.
사랑의 밥차[사진=완주군]2024.07.12 gojongwin@newspim.com |
재해구호협회에서는 생수 6720개와 간이침대 20개, 대한적십자사는 긴급구호세트 272개와 임시주거용텐트 50개를 보내왔다.
새마을부녀회, 완주군산림조합, 장애인연합회, 자율방재단, 여성단체협의회, 한마음봉사단, 완주지역사회보장협의체, 완주기업봉사단, 전주비전클럽, 전북자원봉사센터, 봉동한마음단체, 동부교회, 유성홈센터 등은 봉사의 손길과 함께 생필품과 식료품, 식기용품 등을 보내와 피해 주민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완주경찰서, 완주소방서 등에서도 지원인력을 급파해 피해 복구와 위험요소 제거 뿐 아니라 수해 피해 가구의 일상회복을 돕고 있다.
완주군청 직원들과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도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피해 현장에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직접 나섰다.
수해 현장에 투입된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주택과 도로, 농경지로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고, 유실로 밀려온 흙더미를 마대에 담아 옮겨 담으며 폭우로 침수된 주택과 시설물을 정비하는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온정의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현장중심의 빠른 대응과 함께 피해 현장에서 수고하는 분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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