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11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미즈시마 코이치(水嶋光一)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부산-일본 간 상호 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지난 11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미즈시마 코이치(水嶋光一)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07.12 |
시는 1976년 시모노세키시와 자매도시를 체결한 이후 후쿠오카시, 오사카시, 나가사키현과 차례로 자매·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 후, 청소년 바둑교류대회, 한국도서 기증, 초등학생 해외 파견 연수, 조선통신사행렬 재현 사업 등의 활발한 교류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 5월 신임장 제정식을 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는 '2024년 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 참석을 위해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하게 되면서 이날 박형준 시장과 만났다.
박 시장은 코이치 주한일본대사에게 "바쁘신 중에 '2024년 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7월11일~13일)'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아줘 감사하다"라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부산 방문 관광객은 약 182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과 대비해 약 67% 회복했으며, 다양한 나라의 관광객이 부산을 찾고 있다"며 "일본의 많은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대사관에서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미즈시마 코이치(水嶋光一) 주한일본대사는 "내년은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이며, 부산은 일본과 인연이 깊은 도시로 더욱 협력하자"라고 제안하며 "일본도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 산업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양국은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박 시장은 "부산-일본의 경제·인적·관광 등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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