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르포] 쏟아진 박수와 함성…파리 루브르 뜨겁게 달군 갤럭시 언팩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08:05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08:05

행사장인 카루젤 뒤 루브르, 미디어·인플루언서로 '인산인해'
갤럭시 링 선보일 때 환호성...노태문 사장, 'XR 플랫폼' 깜짝 언급

[파리=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삼성 갤럭시 언팩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 모인 1000여명의 관람객은 환호했다. 갤럭시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갤럭시 링과 갤럭시 워치 등 웨어러블 신제품과 갤럭시 Z 플립6, Z 폴드6가 공개될 때 행사장은 박수와 함성으로 가득찼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10일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내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인 '카루젤 뒤 루브르(Carrousel du Louvre)'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했다. 루브르의 상징인 유리 피라미드 인근에는 갤럭시 언팩을 알리는 현수막이 가득했다.

언팩 시간은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 행사 1시간 전인 오후 2시가 되기 전 행사장에 도착했지만 세계 각지에서 모인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했다. 행사장인 '카루젤 뒤 루브르'에는 1000여명의 미디어와 인플루언서가 모였다. [사진= 삼성전자]

오후 2시가 되자 입장이 시작됐고 행사장에 들어갔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 벽면에는 조명으로 갤럭시 AI(인공지능)를 나타내는 문구들이 표시되고 있었다. 글로벌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의 촬영도 이어졌다.

언팩 시간이 다가올수록 행사장에는 사람이 들어찼고 빈 좌석이 보이지 않았다. 오후 3시 언팩이 시작됐고 행사장에 위치한 대형 스크린에는 프랑스 파리를 나타내는 영상이 나왔다. 영상 마지막에는 빛이 한곳에 모이면서 'Galaxy AI is here'라는 문구가 떴고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이어졌다.

현지시간 10일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갤럭시 언팩이 열렸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 벽면에는 조명으로 갤럭시 AI를 나타내는 문구들이 표시됐다. [사진= 정승원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사업부장 사장이 키노트 스피킹을 시작하며 언팩의 포문을 열었다. 노 사장은 발표 중 "뉴 갤럭시 이노베이션(새로운 갤럭시의 혁신)"이라고 말하자 또 다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후 담당자들이 나와 AI 헬스와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울트라와 갤럭시 워치7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가장 큰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던 것은 갤럭시 링에 대한 발표가 시작될 때였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보유한 삼성전자가 새로운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글로벌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도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갤럭시 특히 갤럭시 링을 '구독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발언에서는 객석의 수많은 이들이 환호했다.

현지시간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본행사 이후 행사 참가자들이 이날 공개된 갤럭시 신제품을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웨어러블 기기의 발표가 끝나고 폴더블 신제품인 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지난해 폴더블 언팩 때 서울 코엑스를 찾았던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도 이날 행사장을 찾았다. 그는 인물의 사진을 캐리커처로 바꾸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을 선보일 때 화면에 자신의 캐리커처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상반기 언팩에서 갤럭시 링을 깜짝 공개했던 노 사장은 이번 언팩에서도 확장현실(XR) 플랫폼에 대해 연내 공개 계획을 밝혔다.

노 사장은 "올해 선보일 새로운 XR 플랫폼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언팩에서 애플의 비전 프로, 메타의 퀘스트에 이어 삼성전자의 XR 기기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는데 XR 플랫폼 공개 계획을 공식화한 것이다. 노 사장의 발언에 객석에서는 한층 들뜬 분위기가 느껴졌다.

언팩 본행사가 끝났지만 체험공간에서의 체험이 이어지면서 고조된 분위기는 이어졌다. 체험공간에서는 이날 공개된 모든 제품들을 직접 만지고 사용해볼 수 있었다.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모두 새로운 갤럭시 신제품을 카메라에 담았고 직접 사용해보기도 했다.

이날 소개된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워치7 등 웨어러블 기기와 Z 폴드6, Z 플립6는 오는 24일부터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현지시간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본행사 이후 행사 참가자들이 갤럭시 링을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orig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