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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명 9건 신규 제정, 자연지명 1건 변경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일제강점기 일본식 표기 의심 지명 '화방(房)산'을 '화방(芳)산'으로 변경하고, 인공지명 9건을 신규 제정·고시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변경·제정된 지명은 남구 지역 효천지하차도, 효천2육교 등 도로시설물과 제공, 달뫼달팽이마을어린이공원, 개동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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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청 전경.[사진=광주시] |
광산구는 첨단지하차도와 단전어린이공원이 명단에 포함됐다.
'화방(房)산'에서 '화방(芳)산'으로의 변경은 일본식 표기 의심지명 정비의 일환이다.
이는 국토지리정보원의 정비 추진 과정에서 발견됐고, 원래 사용되던 명칭으로 복원됐다.
송희종 토지정보과장은 "광주의 문화와 가치를 담은 지명을 제정해 시민의 편의와 시설 관리 편리를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새 지명은 국가 지명위원회 보고 후 고시돼 각종 지도에 반영될 예정이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