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美 인태사령관 "尹, 정치적 불이익 감수하며 한미일 안보협력 이끌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 대통령 처음으로 '개명' 인태사령부 방문
"인태사령부는 한미동맹의 대들보"
美 '4성 장군' 5명 포함 총 장성 수십명 모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사무엘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은 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미 하와이주 인태사령부 방문에 대해 "국내 일부 저항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한일 관계를 개선해 한미일 안보협력을 이끌어 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인태사령부는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지원하고 한반도 유사시 미 증원 전력의 전개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미동맹의 대들보"라며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 속에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인태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찾아 사무엘 파파로 인·태사령관과 도열병을 사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4.07.10 photo@newspim.com

김수경 대통령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인태사령부를 방문했다. 우리나라 현직 대통령이 인태사령부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며, 전신인 태평양사령부를 기준으로 해도 지난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 방문 이후 29년 만이다.

인태사령부는 미국의 6개 지역별 통합전투사령부(북부, 남부, 인도태평양, 유럽, 중부, 아프리카) 중 가장 넓은 책임지역(지구 총면적의 52%)을 담당하고 있다. 한반도 유사시 전략적 후방 기지 역할을 하는 한반도 안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미국 4성 장군 40명 중 10%에 해당하는 4명이 인태사령부에 상시 근무하고 있다. 4성 장군을 포함해 장성만 50명 안팎이다. 나토사령부에도 4성 장군이 4명 있지만, 이들은 벨기에, 독일, 이태리, 터키에 분산 근무 중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열린 미 장병 격려행사에서 미군 장병들을 격려하며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4.07.10 photo@newspim.com

인태사령부 소속 장성들은 평소 전 세계를 누비며 작전을 수행하지만, 이날 윤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또한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까지 참석해 5명의 4성 장군이 함께 했다.

인태사령부 측은 "이렇게 많은 별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펜타곤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며 미측에서 윤 대통령의 방문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던 파파로 사령관에게 "다시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하자, 파파로 사령관은 "미국 장성의 12%, 미국 작전전력의 70%를 관할하는 인태사령부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파파로 사령관과 함께 인태사령부 예하 제복을 입은 도열병의 경례를 받으며, 인태사령부 관할 42개 국가의 국기 사이를 통과했다. 이후 사령관 집무실로 이동해 파파로 사령관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친수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 사령관 집무실에서 사무엘 파파로 미국 인도·태사령관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4.07.10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훈장을 전달하면서 "사령관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한국 국민을 대표해 드린다"고 말했고, 파파로 사령관은 "군 경력 중 한미동맹과 관련된 일이 많았는데 이렇게 대한민국 훈장을 받게 돼 군 경력이 보상받는 것 같고 저와 가족에게 큰 영광"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는 파파로 사령관, 구성군사령관 등 4성 장군 외에도 여러 장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들의 별을 합치면 총 28개였고, 우리측 합동참모본부 차장과 국방비서관까지 합치면 별이 총 34개에 달했다.

훈장 수여 후 윤 대통령은 파파로 사령관으로부터 인태사령부 현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파파로 사령관은 대통령에게 림팩 훈련상황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이번 림팩 훈련에는 31개국에서 2만5000명의 장병과 수상함 39척, 잠수함 3척, 항공기 170대가 참가한다"며 "한국은 1990년부터 중요한 멤버로 참석해 왔고 올해는 연합해군 전력을 지휘하는 연합해군 구성군 부사령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브리핑했다.

브리핑 종료 후 윤 대통령은 파파로 사령관, 구성군 사령관과 환담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윤 대통령은 비전과 용기를 가진 지도자"라며 비전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을 때 즉각 우크라이나 지원을 하면서 우크라이나 안보와 인도태평양 안보가 서로 연결돼 있다는 명확한 통찰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용기에 대해서는 "국내의 일부 저항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한일 관계를 개선해 한미일 안보협력을 이끌어 냈다"며 "과거에 얽매이기보다 비전과 용기를 발휘해 동북아, 인도 태평양은 물론 글로벌 안보에 기여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또한 "마우이 산불 당시 한국이 최초로 지원해 준 것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안보와 관련된 모든 일이 결국은 사람과 가족을 보호하는 것인데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지원 결단은 리더로서의 기질을 잘 보여주는 것이고 하와이 주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사의를 표했다.

접견 후 작전센터로 이동한 윤 대통령에게 인태사령부 담당자들은 작전센터 중앙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모니터를 보며 보고했다. 모니터에는 인도·태평양을 비롯한 전 세계 정세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된 화면이 띄워졌고 한반도와 일본, 대만 등 동북아, 동남아, 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서태평양, 북태평양의 개별 현황도 순차적으로 표시됐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사무엘 파파로 인·태사령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서영 주호놀룰루총영사, 조현동 주미대사, 강호필 합참차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조태열 외교부장관, 윤 대통령, 인태사령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찰스 플린 미국 태평양육군사령관, 케빈 슈나이더 태평양공군사령관, 스티븐 쾰러 태평양함대사령관, 윌리엄 저니 태평양해병대사령관.[사진=대통령실] 2024.07.10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보고 후 인태사령부 고위관계자들과 북한 정세, 인태 지역의 잠재적 위협, 사이버 안보 등에 대한 토의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로비로 이동해 인태사 장병 400여 명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인태사 장병들은 환호성과 함께 박수로 맞이했고, 윤 대통령은 일일이 악수하며 환대에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인태사령부는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지원하고 한반도 유사시 미 증원 전력의 전개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미동맹의 대들보"라며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 속에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인태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러시아와 불법적인 무기거래를 하고,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더욱 깊게 하고 있다"며 "무모한 세력으로부터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 경제적 번영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강력한 힘과 함께 가치공유국 간의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6월 프리덤 에지 훈련을 위해 방한한 루즈벨트 항모에 승선해 미국의 확고한 방위 공약과 태세를 제 눈으로 확인했다"며 "공고한 공약과 협력에 토대를 둔 강력한 능력이야말로 규범에 기반한 역내 질서를 굳건하게 수호하는 원동력이고, 그 근간에 인태사령부가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떠나며 파파로 사령관에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인태사를 방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군 통수권자들이 인태사를 방문해 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중요임무종사' 한덕수 오늘 항소심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부 판단은 서울고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은 오늘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1심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1심은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했다. 특검은 2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지위에서 국정 안정에 힘쓰기보다 헌법재판관을 미임명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따라서 징역 23년이란 원심의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책에 부합한다. 피고인에게 원심 선고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5-07 06:00
사진
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