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출근길에 급류에 휩쓸린 실종자를 수색 중인 경북소방과 경찰이 10일 오전 6시를 기해 수색을 재개했다.
경북소방은 전날 경찰 인력 포함 241명과 장비 34대를 동원해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된 경산시 진량읍 부기천과 문천지에 이르는 구간을 대상으로 수색작업을 전개했으나 A(여, 40대)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북소방과 경찰이 9일 경산시 진량읍 부기천 일원서 출근길에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 40대 여성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4.07.10 nulcheon@newspim.com |
수색당국은 일몰과 함께 이날 오후 7시30분에 수색을 종료했다.
수색당국은 경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9일 오전 8시28분쯤 "A씨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배달을 못 하겠다고 한 이후 연락이 끊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과 경찰은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부기천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안에서 핸드폰 등을 발견하고 차량 블랙박스 확인을 통해 차량에 있던 A씨가 차가 침수되자 밖으로 나와 확인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했다.
실종 시간은 이날 오전 5시12분쯤으로 판단됐다.
A씨는 택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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