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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규모 가자 공격…가자 정전 협상 암운

기사입력 : 2024년07월09일 13:25

최종수정 : 2024년07월09일 13:25

하마스 지도자 "협상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네타냐후 총리 "이스라엘 전투 재개 권한 보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간) 가자 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실시하고 가자시티 중심부에 탱크를 진입시켜 되살아난 정전 협상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공습과 포격이 매우 규모가 컸고 수천 명의 가자 주민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새로운 공세가 협상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는 공격이 "협상을 원점으로 돌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협상 결렬의 모든 책임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군이 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주민들은 가자시티 지역에 밤새도록 공습과 포격이 이어졌으며 고층 건물 여러 채가 파괴됐다고 말했다. 가자 민간구급대는 수십 명이 사망했으나 구호팀이 다가갈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수천 명이 집을 버리고 안전한 장소를 찾아 나서고 일부는 도로변에서 자야 했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속에 숨어있던 30명 이상의 하마스 대원과 이슬람 지하드 대원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8일 늦게 주민들에 중부 가자의 데이르 알-발라로 이동하도록 명령했다.

한편 정전 협상을 위한 노력은 지속됐다. 이스라엘 매체는 이스라엘 국내정보기관 신벳(Shin Bet) 수장 로넨 바와 이스라엘 협상단이 카이로에서 이집트 정부 중재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윌리엄 번스 미 CIA 국장도 8일 카이로에 도착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접촉이 이번 주 후반 카타르에서 있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네타냐후 총리의 강경 입장과 하마스 지도자의 발언이 협상 자체를 기피하기 보다 협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하마스가 기존 입장을 완화해 6주간의 1단계 정전 기간 중 영구 휴전 협상을 이어가는 것으로 양보했으나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제거될 때까지 전투 재개 권한을 갖는다고 주장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스라엘 내각의 강경파들은 조기 정전을 할 경우 연립정부에서 빠질 것이라고 네타냐후 총리에 압력을 넣고 있다.

8일 이스라엘-가자 국경 근처에서 이동 중 경례를 하는 이스라엘 병사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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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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