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개통…하루평균 1만6000명 방문
30대 이하 청년 35%…1000여명 귀농 성과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귀농귀촌 통합플랫폼인 '그린대로'가 운영 첫 해 만에 4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이 중 1000명이 귀농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따르면 '그린대로'는 귀농귀촌 정책, 농지·주거, 일자리 등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모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7월에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달까지 1년간 '그린대로'의 방문자 수는 총 592만명으로 일평균 1만6397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카테고리별 조회 수를 살펴보면 '농촌에서 살아보기', 동네작가 등으로 구성된 '체험정보'(31.5%)가 가장 많았다.
신규 회원 가입자 수는 총 4만308명으로 일평균 112명이 가입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 청년이 34.7%로 가장 많았으며 회원들의 거주지는 수도권이 과반수(52.8%)를 차지했다.
유사한 관심(지역·품목)을 가진 회원들이 영농정보·농촌생활 등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커뮤니티'에는 88개 모임이 만들어졌는데 청년이 전체(767명)의 46%(353명)를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농식품부에서 신규 가입 회원 중 농업경영체 등록자를 파악한 결과 총 1079명이 등록한 것으로 조사돼 '그린대로' 운영 첫해에 귀농귀촌 플랫폼으로서 성공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지난 5월에 빅데이터 분석 기반을 도입하고 청년농통합플랫폼 '탄탄대로'를 구축해 정보제공 기능을 한층 고도화했다"며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체계적인 준비와 정착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7.09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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