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음주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함안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경남 함안군 영상정보 통합관제센터 내부 전경 [사진=함안군] 2024.07.08 |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벽, 관제요원 A씨는 한 아파트 부근에서 도로변에 위치한 가로수를 충격한 교통사고를 발견하고 차량 운전자가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겨 모니터링을 하며 112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관 도착 전 차량 운전자 지인이 나타나 운전자 행세를 하는 등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는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재신고함으로써 음주운전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군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사고예방 및 신속한 사건해결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4월 개소한 함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도로, 학교, 주택가, 하천 등지에 설치된 1400여 대의 CCTV를 관리하고 있으며, 관제요원 16명이 365일 24시간 순환근무로 지역 내 각종 사건, 사고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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