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까지 정부에 추천, 공정성·투명성 강조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준비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전남도는 8일 도청 기자실에서 '전남도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 기관으로 선정된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대학 선정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세 가지 단계로 진행된다.
전남도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 관련 기자간담회.[사진=전남도] 2024.07.08 ej7648@newspim.com |
첫째 설립방식선정위원회가 국립의대 설립 방식을 결정하며 두 번째 단계에서는 사전심사위원회가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심사위원을 선정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평가심사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정부에 추천할 대학을 선정한다. 각 단계는 정부, 국책연구원, 학계, 보건의료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공정한 절차를 보장한다.
특히 전남도는 '모든 도민의 건강권'과 '도내 지역의료 완결성' 확보를 위한 설립방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역 의견 수렴과 여론조사, 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도민과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미선정된 대학과 지역에 대한 지원 대책도 준비 중이다.
강영구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기회인 만큼 도민들의 협조와 상생의 정신을 통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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