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10월까지 명암저수지와 오송 연제저수지에서 생존유지 포획장치(트랩)를 설치해 생태계교란종 거북류를 포획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획 작업의 포획장치 운영비용 400만원은 금강유역환경청으로 부터 지원을 받았다.
포획된 생태교란종 거북류. [사진 = 청주시] 2024.07.06 baek3413@newspim.com |
앞서 시는 지난해 7~ 10월까지 명암저수지에 설치된 포획장치 2대로 생태계교란 거북류 40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
지난해 시가 실시한 거북류 서식실태 조사에 따르면 명암저수지에는 토종 거북류인 자라 외에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된 리버쿠터, 중국줄무늬목거북, 붉은귀거북, 플로리다붉은배거북 4종과 외래종 거북인 페니슐라쿠터 등 6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태계교란 거북류는 토종 생물과 경쟁하며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 관계자는 "생태계교란 거북류를 포획해 저수지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생물다양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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