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아동학대 현장에서 아동학대 피해자 및 가해자를 대상으로 상담 및 사례관리를 하는 대응 인력인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사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열린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 아동학대 대응인력 훈련의 장면 [사진=부산시] 2024.07.05 |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센터 대강당에서 민간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아동학대 대응인력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학대 가해자의 병리적 특징에 대한 이해 및 상담 기법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을 통한 소진(번아웃) 예방을 다룰 예정이다.
교육을 통해 민간 상담사의 아동학대 피해자 및 가해자의 다양한 특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그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경감시킴으로써 아동학대 상담의 질적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원세연 아동보호종합센터장은 "교육을 통해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사의 전문성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대응인력 간의 업무 협력과 유대강화를 위해 민간 상담사, 구·군 전담공무원, 경찰(APO)과 합동으로 대응인력교육을 실시해 더욱 발전된 아동학대 예방 및 조치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부산의 거점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서, 아동학대 근절 및 아동들이 행복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교육 및 홍보, 심리치료 등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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