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초등교원들 '잎새뜨기 생존수영법 익혀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교육청은 초등교원들의 생존수영 교육을 강화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6일과 13일 전남 화순오성초에서 '2024 초등교원 생존수영 실기연수'를 진행한다.
연수에는 22명의 교원이 참여해 18시간 동안 잎새뜨기 생존수영 등 실습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다.
생존수영 [사진=전남도교육청] 2024.07.04 ej7648@newspim.com |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학생들에게 직접 생존수영을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수에서 가르치는 잎새뜨기 생존수영법은 해양경찰청이 인준한 프로그램으로, 위급 상황에서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물 위에 떠서 생존할 수 있도록 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잎새뜨기 생존수영법 7단계, 주변 사물을 활용한 구조, 수중 호흡 유형, 심폐소생술 등으로 구성된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생존수영 자격증반을 운영했고, 전남형 초등생활 수영 업무매뉴얼을 개발해 학교에 보급했다. 이번 연수는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잎새뜨기 생존수영법은 반드시 배워야 할 필수 생존수영법"이라며 "이번 연수로 강사 인력풀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생존수영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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