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전공 연출가 김서휘가 만든 반부조리 움직임극
20일~21일 서울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서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그리스의 3대 비극작가인 에우리피데스의 고전 '메데이아'를 재해석한 연극 '디아, 다크 문'이 20일과 21일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 무대에 오른다. '20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주체'에 선정돼 지난 4월 코델아트홀에서 초연되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연극 '디아, 다크 문'. [사진= 생이 아름다운 극단 제공] 2024.07.03 oks34@newspim.com |
'상실과 용서를 통한 치유와 성장'을 주제로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 인간 내면의 부조리로 인한 상실감과 고통을 깊이 있게 조명했다. 무용과 연극을 전공한 연출가 김서휘는 기존 연극의 틀을 벗어나서 '반부조리 움직임극'이라는 신선한 접근으로 눈길을 끈다. 신비로운 무대디자인과 시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긴장감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생이 아름다운 극단' 제작. '2024 제11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브릿지'에도 선정됐다. 출연 박혜수, 여성환, 정준영, 최원옥, 김서휘. 오후 3시 공연.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