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신노년세대 커뮤니티 지원 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2일 오후 4시 사하구 도시철도 신평역사 2층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이갑준 사하구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하센터 사하구 신평(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하센터 사하구 신평센터 [사진=부산시] 2024.07.02 |
하하(HAHA)센터란 영문자 'Happy Aging! Healthy Aging!'의 준말인 'HAHA'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신노년세대가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기존의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의 이용자에 비해 활동성이 높은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전국 최초의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하하센터 사하구 신평'은 지난해 말에 개소한 1호점 '하하센터 해운대구 재송'에 이은 2호점으로,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도시철도 신평역사 2층을 개축, 연면적 399㎡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센터 개소 전 시설 홍보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다양한 분야의 지역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신노년세대 맞춤형 강좌를 선보이며 이용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하하센터 재능기부단으로 ▲더탄탄병원 ▲굿윌치과병원 ▲굿모닝백이안과의원 ▲부산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동서대학교 ▲부산디지털대학교 등이 위촉돼 지역 봉사 차원으로 무료로 강좌를 운영한다.
박형준 시장은 "어르신들이 이곳 하하센터에서 좋은 이웃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셨으면 한다"며 "집 가까이 지역주민이 쉽게 드나들 수 있고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 시설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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