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인천공항에서 판매되는 각종 음식물의 식품 안전을 챙긴다.
이를 위해 여름 휴가철 식중독 예방 교육과 공항 위생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공사 회의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 안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식품 안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왼쪽)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사진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공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일부 식음 매장 운영이 재개되고 매장 이용객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청결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항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활성화를 위한 협력 ▲공항 음식점 종사자 위생교육 ▲식중독 예방 홍보 등이다.
공사는 협약을 통해 공항 내 음식점 종사자들에게 여름철 식중독 사전 예방 관리 교육을 진행해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을 위한 위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항 입점 음식점들의 위생등급제 취득을 위한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생등급제란 위생상태가 우수한 업소에 대해 ▲매우우수▲우수▲좋음의3개 등급 인증을 식약처에서 부여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공사는 올해 말 완공되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 지역과 2025년도까지 진행되는 제1·2여객터미널의 식음매장 사업자 전환 과정에서 신규 입점하는 매장들의 위생등급제 인증률 100%를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휴가철을 앞두고 많은 이용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만큼 위생 및 식품 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해야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상호협력하여 여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식음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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