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말께 완공 전망...귀농‧귀촌인, 은퇴자 등 지역 정착 주거공간 마련
[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이 28일 군청에서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사업을 위해 전북개발공사와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사업은 농촌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도시민과 귀농‧귀촌인, 은퇴자 등에 대하여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사업 협약식[사진=순창군] 2024.06.28 gojongwin@newspim.com |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해 택지 개발, 택지 분양, 기반시설 설치 등 전원마을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군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전원마을 TF를 구성해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448개소의 후보지를 공동으로 현장 실사했으며, 이를 통해 사업 타당성이 우수한 두 곳(순창읍 백산리 50호, 구림면 운북리 60호)을 선정했다.
이 두 곳은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투자심사와 이사회 승인을 마쳐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식 이후 전북개발공사는 오는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내년 12월께 전원마을 조성사업에 착공한 뒤 2027년 말쯤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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