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경기도 화성 공장 화재와 같은 유사 사고 재발방지에 나섰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7일 오후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금양 공장에서 민관 합동 '소방훈련 및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화재의 특성을 반영해 인명피해 제로화와 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공장 내 근로자들의 신속한 대피훈련과 특수소방차량을 활용한 집중방수 훈련을 중점으로 실시했다.
27일 오후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금양 공장에서 실시된 민관 합동 소방훈련 및 화재안전조사 현장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4.06.27 |
또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 보유한 고성능 펌프차, 고성능화학차, 굴절사다리차, 배연차 등 각종 특수 차량을 동원해 집중 방수 훈련을 실시하며 화재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통해 화학물질 저장 취급 방법, 비상구 장애물 적치 등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소방은 다음달 12일까지 부산시 1·2차전지 제조시설 37개소에 대해 합동소방훈련(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다음달 5일까지 동일대상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화재안전소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허석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번 민관합동 소방훈련 및 화재안전조사 뿐 아니라 안전대책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산업의 주역인 2차전치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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