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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미술제 in 수원'에서 놓쳐선 안될 작품8…신진작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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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랑협회 주최 '화랑미술제' 번외편.. 수원(광교)에서 첫 아트페어 개최 젊은 작가의 작품 호응
-95개 회원 화랑 참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6월30일까지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한국화랑협회(회장 황달성)가 수원시 광교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화랑미술제 in 수원'이 27일 막을 올렸다.

오는 6월30일(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아트페어는 화랑협회가 새로운 고객을 찾아 수원으로 직접 찾아가 펼치는 화랑미술제 번외편이다. 전국 각지에서 95개 화랑협회 회원화랑과 특별전을 포함해 총 600여 작가의 작품이 한데 나와 경기 남부권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화랑미술제 in 수원'에 서울 성북동의 제이슨함 갤러리가 출품한 린 마이어스 작품 '무제'. 2016. 판넬 위에 아크릴물감과 색연필. 35.3x 27.7x2 cm [사진=제이슨함 갤러리] 2024.06.29 art29@newspim.com

올해로 42회를 맞는 국내 최고(最古)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는 부산에서 한차례 열린 적이 있다. 그러나 서울이 아닌 경기남부권에서 화랑미술제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시도는 3월의 '화랑미술제'와 9월의 '키아프(KIAF)' 사이의 중간다리 역할을 할 아트페어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국내 미술시장이 적잖이 위축된 데다 가만히 앉아 고객을 기다릴 게 아니라 직접 고객을 찾아나서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또 수원시의 적극적인 아트페어 개최 제안도 작용했다.

[서울=뉴스핌] '화랑미술제 in 수원'이 열리고 있는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광교호수공원과 접해 있다. [사진= 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06.29 art29@newspim.com

화랑협회 측은 "첫날 약 4000명의 관람객이 아트페어 현장을 찾았다. 수도권 시민들의 예술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즉 수원(광교)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본격적인 대형 아트페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현장을 찾았고, 작품 판매도 신진작가를 위주로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화랑미술제 in 수원'의 개막일 현장은 활기가 다소 떨어졌다. 오프닝 첫날 구름같은 관람객이 모여드는 키아프 등과는 달리 홍보부족 때문인지 첫날과 둘째날은 관람열기가 미미했다. 작품 판매 또한 기대 보다 저조하고 저렴한 가격대 작품만 판매가 이뤄져 참여 화랑들의 표정은 대체로 어두웠다. 화랑들은 "주말을 기대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수원에서의 화랑미술제는 1979년부터 진행해온 화랑미술제의 노하우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광교호수공원 옆 수원컨벤션센터의 인프라를 접목시켜 경기 남부권에 새로운 미술유통시장을 조성해보겠다는 목표에서 출발했다. 즉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미술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기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의 문화예술 욕구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서울=뉴스핌] '화랑미술제 in 수원'에 가나아트가 출품한 박철호의 작품. 'Ripple'. 2021. 린넨에 아크릴릭.[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06.29 art29@newspim.com

그간 수원과 경기남부권에서는 소규모 아트페어들이 계속 열려왔으나 화랑미술제같은 매머드 아트페어는 처음이다. 이번 '화랑미술제 in 수원'에는 젊은 작가들의 중소형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이제 막 미술품 수집에 나서려는 MZ세대 컬렉터와 내 집에 그림 한 점 들이고자 하는 시민들을 타겟으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유망주들의 작품이 집중적으로 나왔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화랑미술제 in 수원'에 제이슨함 갤러리가 출품한 린 마이어스의 작품 '무제'. 2021. 판넬에 아크릴물감과 색연필. 40.6x 30.5x3cm [사진=제이슨함 갤러리] 2024.06.29 art29@newspim.com

물론 국내외 비중있는 작가들의 작품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서울 성북동의 제이슨함 갤러리는 미국 동부 워싱턴D.C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린 마이어스(b.1968)의 회화와 드로잉으로 솔로쇼를 개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개관 이래 영국의 사라 루카스라든가 미국의 조너선 가드너 등 저명한 작가들의 전시회를 열어온 제이슨함 갤러리는 이번 '화랑미술제 in 수원'에 지난 2019년 서울 화랑에서 '토성의 고리'라는 타이틀로 한차례 작품전을 열었던 린 마이어스의 작품으로 솔로부스를 꾸몄다. 

모눈종이, 또는 캔버스에 가히 '수행'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일일이 손으로 미세한 점과 선을 찍거나 그어내려가며 질서와 무질서, 정지과 움직임, 현실과 이상 등을 넘나들며 구현한 린 마이어스의 놀랍도록 세밀한 추상적 화면은 관람자를 피안의 세계로 이끈다. 

[서울=뉴스핌] '화랑미술제 in 수원'에 리안갤러리가 출품한 이광호의 작품. 'Dissolve 23-24#1', 2024, Enameled copper, 74x72x7cm.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06.29 art29@newspim.com

대구와 서울에 화랑을 두고 있는 리안갤러리는 이번 아트페어에 남춘모, 윤희, 신경철, 이광호 등 전속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이광호(b.1981)의 릴리프 연작이 신선했다. 이광호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며 평면 릴리프 입체 오브제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쏟아내는 작가다.

홍익대학교에서 금속조형미술을 전공하고 디자인, 아트퍼니처, 입체, 설치미술, 부조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이광호는 이번 페어에 로프를 이용한 입체작품과 함께, 동판을 프레스로 압착한 뒤 칠보작업을 더한 릴리프 회화를 내놓았다. 일부러 우그러뜨린 동판에 칠보공예 기법을 더한 'Dissolve'는 칠보의 깊이감있는 색채와 광채가 오묘한 빛을 발하는 신작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화랑미술제 in 수원'에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이 출품한 정현두의 작품. '23.09.14-10.17', oil on canvas, 83x63cm. [사진=스페이스 윌링앤딜링] 2024.06.29 art29@newspim.com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창성동)의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은 이번 아트페어에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출품했다. 그 중 정현두 작가의 유화 연작은 싱그럽고 활달한 에너지로 가득해 주목된다. 자유분방한 필치와 감도 높은 색채 구사가 특징으로, 세련되고 역동적인 회화세계가 관람객을 끌어당긴다.       

[서울=뉴스핌] '화랑미술제 in 수원'에 학고재갤러리가 출품한 박광수의 작품. '검은 숲 속'. 2017. 캔버스에 아크릴릭. 116.8 x80.3cm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06.29 art29@newspim.com

학고재 갤러리는 이번 '화랑미술제 in 수원'에 박광수(b.1984)의 회화들을 부스 전면에 내걸었다. 'Crack(부스러진)'과 '검은 숲 속'을 짝을 지어 니릲; 선보이고 있는데, 일련의 페인팅은 블랙 앤 화이트의 예리하면서도 밀도있는 화면구성이 독보적이다.

[서울=뉴스핌] '화랑미술제 in 수원'에 어반아트가 출품한 이승희의 세라믹 회화 'Tao 17060301'. 2017.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06.29 art29@newspim.com

서울 용산 경리단길의 어반아트 갤러리는 도자회화로 명성이 높은 중견작가 이승희(b. 1958)의 세라믹 회화를 부스 전면에 내걸었다. 그중에서도 싱그런 파초잎이 백자 항아리 전체를 뒤덮고 있는 2017년 작 'Tao 17060301'은 대표작에 해당된다. 과감한 붓질로 그림을 그려넣은 대형 도자기판을 뒤틀림 없이 가마에 구워내야 비로소 완성되는 세라믹 회화는 고유한 조형적 특성이 살아있는 데다, '입체'로만 인식되던 도자기를 '평면'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역설적 개념'이 돋보인다. 

가나아트 갤러리는 현재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밸런싱'이란 타이틀로 작품전을 개최 중인 장마리아의 회화를 비롯해 신예및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그 중 박철호(b. 1965)의 '리플'(잔물결) 연작은 푸른색을 기조로 한 맑고 담담한 회화로, 한여름 더위를 차분히 씻어준다.

[서울=뉴스핌] '화랑미술제 in 수원'에 선화랑이 출품한 송지연의 작품. '너머를 바라보다 ' 2023. 린넨에 아크릴릭 130x130cm.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06.29 art29@newspim.com

서울 인사동의 선화랑은 칠레 출신으로 영국 등 유럽을 무대로 활동 중인 파토 보시치(b.1978)의 작품과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출품 중이다. 그 가운데 홍익대학교 회화과 출신의 40대 작가 송지연(b.1981)의 도시 연작은 엄청난 공력의 회화여서 눈길을 끈다. 특히 '너머를 바라보다'는 화면을 꽉 채운 도시주택들의 조밀한 반복이 매일매일 숨막히는 일상을 영위해야 하는 현대인의 실존을 은유하는 듯해 공감이 가는 작품이다. 

[서울=뉴스핌] '화랑미술제 in 수원'에 노화랑이 출품한 김태협의 회화. '아, 얼마나 슬픈 일인가'.캔버스에 아크릴릭. 2016.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06.29 art29@newspim.com

서울 인사동의 또다른 화랑으로 오는 2027년이면 개관 50주년을 맞는 노화랑은 김태협 작가의 작품으로 솔로 쇼를 선보이고 있다. 강렬하고 도발적인 만화적 구성과 팝아트의 신랄하면서도 반복적인 변주가 특징인 김태협의 흥미로운 회화 연작은 MZ세대 관람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번 수원에서의 화랑미술제는 수원컨벤션센터 1층의 갤러리 부스전시 외에, 3층에서는 다양한 특별전과 프로젝트가 열리고 있다. 화랑미술제의 정례 특별전으로 유망작가를 육성하는 'Zoom In' 프로젝트를 필두로, 아이프칠드런이 기획한 '아이프칠드런 아트콜라보 특별기획전', 수원작가 특별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어린이 관람객 참여이벤트, 신개념의 아트상점 '무늬만 뮤지엄' 등의 특별코너도 조성됐다. 이번 페어는 6월 30일 오후 6시까지 열린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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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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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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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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