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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흔한 아트페어가 아니다, 파격의 '어반브레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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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술과 혁신의 만남'목표로 7월11일 코엑스서 개먁
테크,뮤직,패션, 스트리트 댄스 등과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 통해 글로벌 아트페스티벌로 업그레이드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우리는 그렇고 그런 아트페어가 아니다. 우리는 '어반브레이크'다. 예술에 혁신을 더해 가장 재밌고, 미치도록 쌔끈한 체험을 해보는 아트페스티벌을 지향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오는 7월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어반브레이크 2024'에 출품되는 Nicholas Blake(니콜라스 블레이크)의 작품 'The Smiling Tiger'. 캔버스에 아크릴릭. [사진=어반브레이크] 2024.06.17 art29@newspim.com

올해로 5회를 맞아 어반브레이크가 다시금 '탈 아트페어'를 선언했다. 초창기부터 아트페어가 아닌 아트페스티벌이라고 했건만 모두들 습관적으로 'MZ세대를 위한 아트페어'라고 칭해 이번에 아예 쐐기를 박았다. 금년부터는 보다 확실하게 '지구상에서 가장 힙하고 재밌는 아트페스티벌'로 포지셔닝하겠다는 것이다.

IT기업에서 잔뼈가 굵은 장원철 대표는 지난 2020년 스트리트 아트를 중심에 둔 파격적이고 감각적인 아트페스티벌을 만들었다. 그리고 올해 5회째를 맞아 아시아 최대 아트페스티벌로 성장한 '어반브레이크 2024'를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오는 7월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어반브레이크 2024'에 출품되는 Mariia SYSOVA(마리아 시소바)의 작품 'Even cliques don't help'. 디지털 프린트. [사진=어반브레이크] 2024.06.17 art29@newspim.com

테크기업에서 일해온 장 대표답게 화랑주들이 모여 만드는 기존 아트페어와 '어반브레이크'는 시작점부터가 다르다. 전시관에 부스를 만들어 화랑 또는 작가들이 작품을 내거는 아트페어는 "굳이 우리가 하나 더 보탤 이유가 없다"는 게 장원철 대표의 생각이다.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예술에 '혁신' 한 스푼을 첨가해 새로운 체험을 하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테크, 음악, 패션, 스트리트 댄스, 브랜드 등과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이 시도된다. 종국적으로는 글로벌 아트 페스티벌로 세계인을 끌어모으고, 세계에 내세울 컨텐츠 파워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현재는 아시아 최대의 아트페스티벌이지만 '세계가 주목하는 매혹의 컨텐츠'를 목표로 한여름 코엑스를 젊고 과감한 물결로 일렁이게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오는 7월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어반브레이크 2024'에 참가하는 스페인의 스타작가 덜크의 작품. Deep Forest. [사진=어반브레이크] 2024.06.17 art29@newspim.com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 'Meet & Greet' 등으로 예술의 경계 넓혀

어반브레이크 2024는 시각, 청각, 촉각은 물론, 후각, 미각까지 '오감만족'을 체험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국적으로 100개가 넘는 아트페어들의 정형화된 공간구성을 탈피해, 'Crazy Experience'를 테마로 감각적이고 예술적인 콘텐츠를 입체적으로 담겠다는 복안이다.

올해 어반브레이크에는 프랑스의 레지옹 도뇌르 명예훈장을 수상한 전설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JONONE(미국)를 필두로 자연생태를 예술로 표현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DULK(스페인), 떠오르는 어반 팝 아티스트 Coté Escrivá(스페인)가 참여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오는 7월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어반브레이크 2024'의 공식 포스터. [사진=어반브레이크] 2024.06.17 art29@newspim.com

스트리트 아트의 경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는 VANCE(중국)와 2011년생 천재 아티스트 니콜라스 블레이크(미국) 등 10여 명의 글로벌 아티스트가 내한한다. 이밖에 영국의 Psychrome, 호주의 Janine Daddo 등이 관객과 함께 하는 'Meet & Greet' 섹터에 참가한다.

◆그래피티 아트와 뮤직이 만난다고? JONONE과 홍이삭의 컬래버레이션

거리의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킨 JONONE(존원)과 한국의 이머징 뮤직스타 홍이삭의 컬래버레이션은 어반브레이크 2024의 하이라이트 공연이다. JONONE의 그래피티 아트는 강렬한 색채와 다이내믹한 조형성이 특징인데 이번에 홍이삭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예술공연을 주도한다. 과연 음악과 그래피티 아트가 어떻게 서로 결합되며 어우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아시아 최대 아트페스티벌 어반브레이크를 이끄는 장원철 대표. 2024.06.17 art29@newspim.com

◆리아킴과 OWA-7HO의 퍼포먼스, 조지 오웰의 소설  AI ART로

국내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스트리트 댄스 아티스트 리아킴과 거리의 흔적을 사진과 회화, 패션으로 확장하는 아티스트 OWA-7HO가 '패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어반브레이크를 통해 시도한다.

두 아티스트는 원밀리언 스튜디오에서 산처럼 쌓여있던 의류들을 새로운 패션 아트피스로 재해석해, 예술과 환경을 주제로 한 컬래버레이션을 펼쳐 보인다. 리아킴은 이번 협업의 개념을 담은 안무를 영상으로 제작하고, 어반브레이크 전시현장에서 재현한다. '의류 재활용'의 개념을 뛰어넘어, 예술적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보는 퍼포먼스를 추구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문학과 예술의 결합을 시도한 프로그램도 시도된다. 조지 오웰의 '1984' '동물농장' 등의 소설들이 AI ART로 시각화된다. 또 SF 신간소설 '퍼스트 컨텍트' 또한 AI ART 전시로 관객의 발길을 붙든다. 안준 작가가 주도하는 이 특별전은 소설 속 이야기를 AI기술로 구현해 문학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라이브 드로잉의 천재 김정기 작가의 작품과 김정기 작가의 '눈불토끼'를 모티브로 한 한정판 아이템. [사진=어반브레이크] 2024.06.17 art29@newspim.com

◆'라이브 드로잉'의 천재 고 김정기작가를 아시나요?

폭포수처럼 시원하게 쏟아지는 라이브 드로잉으로 잘 알려진 고 김정기 작가의 작품세계를 살펴보는 섹터도 꾸며진다. 김정기뮤지엄과 공동기획한 이번 전시는 김정기 작가의 예술적 유산을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또 천재 김정기를 기리며 국내외 동료작가 5명이 참여하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도 곁들여진다. 김정기 작가의 유작 '눈불토끼'를 모티브로 한 한정판 아이템도 출시해 소장기회를 제공한다.

◆베어브릭이 3000점이나? 국내 최대 베어브릭 컬렉션전

현대판 '아트 캔버스'이자 '아트토이의 시그니처'로 꼽히는 베어브릭의 레어템과 3000여 종의 스페셜 컬렉션을 한 자리에 모은 코너도 조성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1000% 100점, 400% 600점, 100% 2000여 점 이상의 희귀 컬렉션과 2001년부터 발매된 오리지널 컬렉션의 전판 등이 출품된다. 베어브릭 피규어의 컨셉별 조닝에서 관람객들은 아트토이 세계를 한껏 즐기며, 인증샷과 인생샷을 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4.06.17 art29@newspim.com

또 에반게리온, 피너츠, 디즈니, 페코짱 등 '애니메이션&캐릭터 존'과 나이키, 리바이스, 스투시, 요시다 포터 등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모은 '브랜드 존'이 곁들여진다. '시네마 존'에는 배트맨, 아이언맨, 스타워즈, 캡틴 아메리카 등 영화산업 분야의 캐릭터가 한데 모이며, '아티스트 존'에서는 키스 해링, 퀸, 장-미쉘 바스키아, 반 고흐, 섹스피스톨즈 등 이 시대 대표 시각·음악예술가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이 선보여진다.

◆'팝 컬처 스퀘어'와 'ESG 아트 프로젝트'

어반 팝 아트&컬처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특별 섹터로, 국내외 유명 팝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Coté Escrivá, OG Slick, Psychrome, Yeka Haski, Nychos, Dave Persue, Tristan Eaton, Theodoru, NAU 등이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다. 팝 아트와 대중문화를 결합한 특별전시로,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또한 어반브레이크가 2022년부터 매년 선보여온 'Art for Tomorrow-Dance with Animals'라는 타이틀로 ESG 아트프로젝트도 시도된다.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 아티스트 Dulk(덜크)와 영재 아티스트가 멸종위기의 동물을 예술로 풀어낸다. 전쟁국가 우크라이나의 영재 아티스트 2명이 직접 참여한다. 

Dulk는 2.5m 크기의 조형물 라이브페인팅을 선보이며 니콜라스의 라이브 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시현된다. ESG 아트프로젝트인 'Art for Tomorrow'는 해양생태계를 표현한 Dulk의 유니크한 작품과 2.5m 대형 조형물 라이브 페인팅이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바다의 꿈'이란 작품을 통해 다시금 강조하는 섹터다. 덜크는 전남 신안의 '그래피티 예술섬' 프로젝트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적인 아트토이 작가 쿨레인의 데뷔 20년을 맞아 그의 친구들과 함께 만든 놀이동산이 조성된다. 쿨레인의 아트토이 작품들은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예술적 표현과 개성을 담아 인기다. 또한 국내 정상급 비보이들의 패션 브랜드 ASIWANT가 어반브레이크 2024에서 첫 런칭 파티를 개최하며, 떠그클럽(Thug Club)은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특별 부스를 조성한다.

◆ 글로벌 오픈콜을 통해 국내외 유망작가 37명 발굴

어반브레이크 2024는 오픈콜을 통해 이번에 37명의 아티스트를 발굴했다. 이로써 어반브레이크가 지금까지 발굴한 유망작가는 200명에 이른다. 올해 선발된 37명의 작가는 전문 큐레이터들의 기획 아래 개개인의 특징을 살려 레슬링 링, 아뜰리에, 파티 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일반에 소개된다.

장원철 대표는 "어반브레이크는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아트페스티벌로 성장하고 있다. 시각 예술을 기반으로 테크, 음악, 패션, 스트리트 댄스,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데 세계 각국에서 참여 타진과 호응이 날로 커져 우리도 놀라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특별한 테마의 프로젝트를 펼치는 작가와 갤러리,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아트페스티벌로 혁신하고자 한다. 올해 어반브레이크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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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실패·산책 주루·견제사까지…디테일 무너진 LG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가을야구에서 승패를 가르는 것은 실력만이 아니다. LG는 KIA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서 작전과 주루, 수비까지 잇따라 허점을 드러내며 벼랑 끝에 몰렸다. LG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에서 KIA에 3-6으로 패했다. 전날(17일) 1차전에서도 1-5로 무릎을 꿇었던 LG는 시리즈 전적 2패를 기록하며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처지가 됐다. [서울=뉴스핌] 17일 KIA와의 준PO 1차전서 도루 실패와 주루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논린을 일으킨 LG의 박동원.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선발투수의 부진과 타선의 침묵도 뼈아팠지만, 더욱 아쉬운 것은 기본적인 플레이에서 반복된 실수였다. 1차전에서 작전 실패와 안일한 주루, 연속 수비 실책으로 흐름을 내줬던 LG는 2차전에서도 결정적인 견제사로 추격 기회를 날렸다. 가장 뼈아픈 장면은 2차전 3회초였다. LG는 경기 시작부터 최악의 상황에 몰렸다. 선발 임찬규가 1회말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는 동안 6안타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정규시즌 공동 다승왕이 0.1이닝 만에 강판되는 충격적인 출발이었다. 그러나 L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존 케네디와 이우찬 등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막았고, 3회초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박동원이 2루타를 때려냈고, 구본혁이 중전 적시타로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5로 추격한 LG는 박해민의 안타까지 나오면서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송찬의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2사 1, 2루가 됐지만 여전히 기회는 남아 있었다. 타석에는 올 시즌 타율 0.338, 39홈런, 122타점을 기록한 오스틴 딘이 들어섰다. 안타 하나면 추가 득점을 기대할 수 있었고, 장타가 터진다면 단숨에 점수 차를 좁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 [서울=뉴스핌] 17일 KIA와의 준PO 1차전서 도루 실패와 주루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논린을 일으킨 LG의 박동원.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하지만 오스틴이 승부를 마치기도 전에 이닝이 끝났다. 1루 주자 박해민이 리드 폭을 길게 가져가다가 KIA 포수 한준수의 견제에 걸려 태그아웃됐다. 어렵게 만들어낸 2사 1, 2루 기회가 허무하게 사라졌다. 박해민은 빠른 발과 주루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선수다. 그러나 당시에는 무리하게 추가 진루를 시도할 이유가 크지 않았다. 이미 득점권에 주자가 있었고, 타석에는 LG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 중 한 명인 오스틴이 있었다. 한 베이스를 더 얻기 위해 감수한 위험이 지나치게 컸던 셈이다. 더욱 뼈아픈 것은 LG가 막 추격을 시작한 시점이었다는 점이다. 1회 5실점이라는 악재를 딛고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지만, 스스로 공격을 끝내면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LG는 5회초 박해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만회했으나 7회말 나성범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다시 2-6으로 벌어졌다. 8회초 문정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LG는 3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날의 견제사가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전날에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1차전 3회초, LG는 1-1로 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루 기회를 잡았다. [서울=뉴스핌] 17일 KIA와의 준PO 1차전서 도루 실패와 주루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논린을 일으킨 LG의 박동원.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다음 타자 구본혁은 초구에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를 시도했지만 파울을 기록했다. 이후 LG 벤치는 같은 작전을 다시 시도했다. 그러나 KIA 배터리가 이를 경계했다. 제임스 네일은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는 바깥쪽 높은 공을 던졌고, 2루로 뛰던 박동원은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주자를 진루시키기 위해 선택한 작전이 오히려 주자를 지우는 결과로 이어졌다. 더욱 아쉬웠던 것은 이후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는 사실이다. 작전 실패로 주자가 사라지지 않았다면 득점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경기 후 양 팀 감독의 설명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LG 염경엽 감독은 KIA 배터리가 의도적으로 피치아웃을 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반면 이범호 KIA 감독은 초구 작전 이후 비슷한 상황에 대비했고, 배터리 코치와 포수 김태군이 바깥쪽 공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KIA는 LG의 움직임을 읽고 대응했지만 LG는 상대의 대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5회초에는 박동원의 안일한 주루가 도마 위에 올랐다. 1사 후 박동원이 좌중간으로 뜬공을 날렸다. 평범한 외야 플라이로 끝날 것으로 보였지만 KIA 중견수 김호령과 좌익수 박재현이 충돌하면서 공을 놓쳤다. [서울=뉴스핌] 18일 KIA와의 준PO 2차전서 견제사를 당한 LG의 박해민.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그러나 박동원은 타구가 잡힐 것으로 판단하고 전력 질주하지 않았다. 1루에 거의 도착할 무렵에야 뒤늦게 속도를 높였지만 2루 진루를 시도하지 못했다. 처음부터 전력 질주했더라도 2루까지 도달할 수 있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상대의 실수까지 대비해 끝까지 뛰어야 하는 포스트시즌에서 아쉬운 장면이었다. 6회말에는 수비에서도 집중력이 무너졌다. 송찬의가 박재현의 평범한 좌익수 뜬공을 놓쳤고, 이어 문보경도 김선빈의 땅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을 수 있었던 상황이 무사 1, 3루 위기로 바뀌었다. 결국 김도영의 희생플라이로 KIA가 추가점을 올렸다. LG가 공격에서는 스스로 기회를 날리고, 수비에서는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장면이 반복된 것이다. 반면 KIA는 이틀 연속 상대의 작은 허점을 놓치지 않았다. 1차전에서는 포수 김태군이 LG의 작전에 대비해 박동원의 주루사를 유도했고, 2차전에서는 한준수가 박해민의 긴 리드 폭을 포착해 견제사로 연결했다. 타격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KIA는 1차전 김도영이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점을 올렸고, 2차전에서는 카스트로와 나성범, 김선빈, 한준수가 해결사로 나섰다. LG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동안 KIA는 상대의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하고, 수비에서는 위기를 최소화했다. [서울=뉴스핌] 18일 KIA와의 준PO 2차전서 견제사를 당한 LG의 박해민.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물론 두 경기의 패배를 기본기 문제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1차전에서는 중심타선의 부진이 결정적이었고, 2차전에서는 임찬규의 조기 강판으로 경기 운영이 어려워졌다. 그러나 전력과 경기 흐름에서 밀릴수록 작은 플레이 하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잡아야 할 타구를 확실하게 처리하고, 주어진 득점 기회를 끝까지 살리며, 불필요한 주루사로 공격의 흐름을 끊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LG는 이 기본적인 부분에서 이틀 연속 흔들렸다. 1차전에서는 작전 실패와 느슨한 주루, 연속 실책이 나왔고, 2차전에서는 추격의 불씨를 살릴 수 있었던 상황에서 견제사로 공격을 끝냈다. 결과는 2연패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KIA전 연패도 9경기로 늘어났다. LG는 오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한 번만 더 패하면 가을야구가 끝난다. 지금 LG에 필요한 것은 거창한 전술 변화만이 아니다. 평범한 타구를 잡고, 주어진 기회를 살리고, 불필요한 아웃을 줄이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가을야구의 승부를 가르는 디테일에서 밀리는 한 LG의 반전은 쉽지 않다. wcn05002@newspim.com 2026-10-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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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멤버십 보안 뚫렸다…고객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커피전문점 할리스에서 멤버십 고객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비밀번호와 주소 등도 유출 항목에 포함됐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 16일 멤버십 시스템에서 허가받지 않은 접근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파악했다. 사고 내용은 이날 고객들에게 문자로 안내했다. 18일 오후 8시에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할리스 홈페이지 모습. [사진=할리스 홈페이지 갈무리] 회사가 추정하는 유출 시기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7일까지다. 2020년 2월 11일 이전 멤버십 가입 고객이 대상이며, 구체적인 피해 인원과 유출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유출된 정보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비롯해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 등이다. 서비스 이용에 관한 정보도 포함됐다. 할리스는 사고 확인 후 비인가 접근 경로를 막고 인증 절차를 보강했다. 비정상 로그인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관계 기관에 신고를 마쳤으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이번 사고 이후 할리스 공식 홈페이지 접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 현재까지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고객에게는 할리스 계정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른 서비스에서도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한다면 함께 바꾸도록 권고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 이메일에 응답하거나 링크를 누르지 말 것도 당부했다. 할리스는 문자로 링크를 보내거나 비밀번호 및 금융·결제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할리스는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10-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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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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