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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술관 파운더 안병광회장"이건희컬렉션 못지않은 근현대컬렉션 공개합니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17:29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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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전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개막
이중섭의 미공개편지화등 최초공개작 눈길
이우환의 근작'대화',특별공간서 전시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이건희 회장의 2만4000점에 달하는 기증 컬렉션은 우리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일으켰습니다. 미술품수집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꿔놓았고, 한국의 국격도 높였지요. 감히 말하지만 석파정 서울미술관의 근현대컬렉션도 질적으로는 그에 필적한다고 자신합니다. 이건희컬렉션 공개 이후 한국 근현대미술에 대한 일반의 관심과 호응을 계속 이어가고, 넓게 확산시키는 미술관이 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의 서울미술관 파운더(설립자) 안병광회장(유니온약품)은 12일 기자들과 만나 상기된 표정으로 새 기획전을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서울미술관 소장품 기획전에 '무한의 공간'이라는 특별 공간에 내걸린 이우환의 2022년 작품 '대화'.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06.12 art29@newspim.com

서울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을 모은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가 13일 막을 올린다. 오는 12일 29일까지 6개월간 계속되는 이 기획전은 지난 2022년에 열렸던 서울미술관 10주년 기념전('두려움일까, 사랑일까')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미술관 소장품 전시다.

당시 전시는 서울미술관 설립자인 안병광 회장의 수집이야기를 담은 '수집가의 문장'을 소장품과 함께 소개해 미술품컬렉션 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았던 샐러리맨 시절, 미술에의 사랑과 열망에 무모하리만치 작품들을 끈질기게 사모았던 젊은 안병광의 집념은 큰 화제를 모았고, 전시는 무려 14만명이 관람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그 여세를 몰아 미술관은 이번에 조선시대 신사임당괴 추사 김정희에서부터 김환기 천경자 이대원 유영국 이응노 서세옥 이우환 정상화까지 총 15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서울미술관 소장품 전시에 출품된 유영국의 회화 'Work'.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2024.06.12 art29@newspim.com

안병광 회장은 이번에 이례적으로 '석파정 서울미술관의 고백'이란 편지를 기자들에게 전달했다. 40여 년에 걸친 미술품 컬렉션 과정과 미술관 설립 후 힘들고 파란만장했던 상황을 낱낱이 밝힌 글이다. 편지에서 그는 "미술관을 만들기위해 18년을 달려왔다. 그리곤 지난 2012년 남녀노소 누구나 드나드는 '문턱 낮은 미술관'을 오픈했다. '돈 많은 마담들의 놀이터'가 아니라, 젊은이들이 수시로 찾는 미술관, 감성이 있는 미술관이 되기를 기도했다. 실제로 우리 비전대로 그렇게 됐다. 하지만 개관 후 어려움이 너무 많아 '이제 문을 닫아야지, 여기까지다'라고 다짐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서울미술관의 소장품 기획전과 미술관의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미술관 설립자 안병광 회장.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06.12 art29@newspim.com

안 회장은 "특히 미술관을 설립해 오픈하자 많은 이들이 '2~3년 운영하면 매운 맛을 볼 것'이라며 염려들을 쏟아냈다. 걱정하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었지만 위안이 되기 보단 우려로 들렸다. 그래서 보란듯 성공해 그 우려를 씻어내고 싶었고, 10년을 버텼다"고 했다. 이어 "개관식 때 나는 '서울미술관과 석파정은 여러분(시민)의 것이다'라고 공언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너무나도 많은 공력이 쉼없이 요구되고, 예산 또한 매년 끝없이 투입되어야 했다. 최근 미술관과 재단을 딸 안진우이사장에게 반강제로 넘겼는데, 어깨에 무거운 바윗덩이를 얹어준 것 같아 맘이 영 안좋다"고 고백하며 "그래도 서울미술관과 석파정이 문화와 자연,역사가 어우러진 너른 뜰이 되길 바라는 소망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어린 나무가 거목으로 자랄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서울미술관 소장품전에 출품된 김환기 화백의 대표작 '십만 개의 점'.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2024.06.12 art29@newspim.com  

이번 소장품전은 안 회장의 공언대로 출품작의 규모와 질적 수준이 기대 이상이어서 고무적이다. 즉 한국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주요 작품이 대형작품 중심으로 망라된 가운데 예술가마다의 독창적인 예술성을 조명하고 있다. 동시에 작가들이 직접 쓴 편지와 글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이채롭다. 작가가 남긴 내밀한 글을 통해 예술가들의 번뇌와 인간적인 면모를 고찰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전시 도입부에 내걸린 추사 김정희의 행서대련.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06.12 art29@newspim.com

전시는 추사 김정희의 서예작품 '주림석실 행서대련'에서 시작한다. 추사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힘차고 격조있는 작품을 감상하면, 조선 중기의 예술가인 신사임당의 '초충도' 연작 10점이 내걸린 우아한 공간이 관람객을 맞는다.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지녔던 신사임당은 '초충도'에서 계절감이 물씬 느껴지는 초여름의 정경을 녹색의 풀과 오이 수박 맨드라미 풀벌레를 그려냄으로써 자연의 단면을 섬세하게 구현했다. 미술관측은 이들 작품의 특징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벽면과 동선을 유선형으로 디자인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시냇물이 흐르듯 부드러운 곡선으로 꾸며진 유려한 전시실은 신사임당 작품의 단아한 면모와 자연의 싱그런 움직임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선중기 예술가인 신사임당의 초충도 10점을 전시 중인 서울미술관 전시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2024.06.12 art29@newspim.com

신사임당의 특별한 전시실를 나오면 고암 이응노와 운보 김기창, 천경자 화백의 현대적 동양화가 관객을 기다린다. 이응노의 기운생동하는 필치가 살아있는 '수탉', 화려하고 강렬한 채색의 천경자의 여인상인 '청혼' '고' '청춘' 등이 출품됐다. 운보 김기창의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천경자 화백의 자화상에 해당되는 채색화 '고'. 천경자의 여인상 중에서도 돋보이는 걸작이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06.12 art29@newspim.com

전시는 이어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아트와 단색화 대표주자들의 200호 크기 대형 회화들이 한 공간에서 소개된다. 한국의 서정성을 무수한 점으로 표현한 김환기 화백의 걸작 '십만 개의 점', 정상화의 '무제' 연작 3점, 이우환의 '바람' 등이 출품됐다. 또 '물방울 작가'로 많은 사랑을 받는 김창열의 '회귀'와 서세옥의 '사람들'도 나와 반복적 작업을 통해 수행과도 같은 예술행위를 펼쳤던 한국 현대화가들의 궤적을 감상할 수 있다.

이우환 화백의 대형 신작 '대화'(2022)는 '무한의 공간'이라는 특별 전시실에 단독으로 자리잡았다. 음과 양, 하늘과 땅을 상징하는 붉은 색과 푸른 색의 강렬한 색채 대비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팽팽한 긴장감과 해방감을 동시에 전해준다. 미술관측은 작품 제목과 걸맞게 감상자와 그림간 깊이있는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시실 디자인을 검고 장중하게 조성했다. 이에 압도적인 명상및 교감의 공간이 됐다.

[서울=뉴스핌] 이번에 최초로 공개되는 이중섭의 편지화.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06.12 art29@newspim.com

한편 이번 소장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이중섭의 미공개 편지화들이다. 전시의 마지막 섹션인 'special chapter 이중섭의 사랑과 우정'에서는 이중섭이 연애시절 아내 마사코에게 보냈던 엽서화 여섯 점과 유족이 평생 소장했던 이중섭의 편지화를 소개하고 있다. 

서울미술관은 개관이래 이중섭 화백의 전시를 다섯 차례나 개최했다. 미술관이 이중섭의 대표적인 '황소'(1953)를 소장하고 있기 때문이기고 하고, 격변기 민족의 어려움을 폭발하는 듯한 에너지로 승화시킨 일련의 '소' 그림은 작가의 투철한 의식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을 사로잡는 것도 그 이유다.

이중섭은 가족과 떨어져 외로움과 가난에 시달리면서도 예술을 향한 열정을 잃지 않았는데 작가의 투혼이 담긴 진솔한 엽서화들이 이번 전시에 나왔다. 사무치게 그리웠던 가족에게 보낸 편지화(1941)와 글은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또한 이중섭이 일본에 있던 아내와 아들들에게 보낸 미공개 편지화도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다. 6.25전쟁으로 인해 가족과 헤어져야 했던 이중섭은 일본에 있는 가족을 그리워하며 백여 통의 편지를 보냈다. 화가였기에 글과 더불어 재회를 열망하는 바램을 그림에 담았는데, 오늘날 이중섭의 편지들은 '편지화'라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전시회는 미공개 편지 중 글편지 한 점과 삽화편지 두 점 등 석 점의 편지화를 소개한다. 전시의 타이틀인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는 이중섭의 편지에 나오는 대목으로,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작가의 절절한 내면이 담긴 귀절이자, 서울미술관의 오늘을 은유하는 듯하다. 

[서울=뉴스핌] 서울 종로구 세검정의 서울미술관 입구에 설치된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조각.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06.12 art29@newspim.com

미술관은 보다 깊이있는 전시 감상을 위해 매일 오후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미술평론가 최열의 이중섭 편지 관련 강연과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편 이번 전시 관람객은 서울미술관의 또다른 기획전인 '햇빛은 찬란'과 운보 김기창의 '예수의 생애 특별전', 흥선대원군의 별서 석파정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월 화 휴관.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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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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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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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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