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 및 중장기 목표 제시
정보보안 인증 고도화·준법 기능 강화 등 눈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023년과 2024년 상반기까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담은 ESG 보고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플레이(Playing Towards Sustainability)'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022년 첫 발간 이후 회사가 추진한 ESG 경영 활동의 방향성과 전략, 성과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뒀다. 보고서는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환경 부문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에 동참해 탄소중립 등 환경경영 실천을 위한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올해 5월에는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
사회 부문에서는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APEC CBPR' 인증을 취득해 이용자 정보보호 환경을 고도화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게임 연계 기부 이벤트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카카오가 출범한 '준법과 신뢰위원회'를 통해 내부 준법 감시와 통제 기능을 강화했다. 이사회에는 법적 최소 기준을 초과하는 사외이사와 재무·회계전문가를 두고, 재무·회계 전문성을 보유한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해 다양성과 전문성, 독립성을 제고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으로부터 환경 부문 A등급,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 각각 A+등급과 A등급을 획득해 통합 A등급을 기록했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로부터는 A등급을 받았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ESG 경영 실천 노력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고,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 서비스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ESG 경영과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