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4년, '전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5년 상환기간→최장 8년까지 선택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시가 소상공인·소기업을 위해 1700억 원 규모의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의 원금 상환기간을 최대 8년간 연장하고, 이자도 지원키로 했다.
27일 전주시는 전북신보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 및 7개 시중은행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주 희망더드림 안심연장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6.27 gojongwin@newspim.com |
이 사업은 시가 금융 애로 해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2년간 1700억 원 규모로 시행한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에 이어 기존에 받았던 단기 대출을 장기 대출로 전환해줌으로써 경영난 해소를 돕는다.
전주 희망더드림 안심연장 지원사업 대상은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과 '전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1년 이상 이용 중인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해당된다.
기존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과 '전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상환기간은 각각 4년·5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전주 희망더드림 안심연장 지원사업의 상환방식은 최대 8년까지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주 희망더드림 안심연장 지원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소상공인 민생회복 금융지원사업과 연계해 소상공인과 소공인에 최대 8년간 3% 이자를 지원하게 되며, 초기 1년은 전북특별자치도 2% 전주시 1%를 부담하며, 이후부터는 전주시가 2%를, 전북특별자치도가 1%를 각각 부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상환방식을 보다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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