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세계구급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인천공항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맡는다.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공항공사 청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구여제'김연경'에 대한 인천국제공항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이날 위촉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김연경 선수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홍보대사와 차담회를 가졌으며 홍보대사 및 공사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오른쪽)이 배구선수 김연경(사진 왼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김연경 선수는 튀르키예와 중국 등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며 2021년 국제배구연맹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또 2012년 런던올림픽,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서 두 차례 4강 신화를 이끌어 내 세계인과 국민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연경 선수는 향후 3년간 명예홍보대사로서 인천공항을 세계 곳곳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사업을 홍보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김연경 선수를 인천공항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기쁘다"며 "김연경 선수가 탁월한 실력과 더불어 긍정적 에너지로 국내외 높은 인지도를 갖추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관문으로서 인천공항의 이미지를 대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홍보대사로는 조수미(성악가), 김연아(前 피겨선수), 송중기(배우), 이제훈(배우), 에스파(K-pop 가수), 빠니보틀·곽튜브(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위촉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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