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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파행 책임 공방..."양심 버린 의원들" vs "흑색선전 멈춰라"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22:08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22:10

26일 의장·부의장 선출 놓고 국민의힘 의원 간 갈등 폭발
과반 못 넘긴 김선광 측 2차 투표 불참..."의원직 사퇴·제명"
조원휘 측 "투표 절차상 문제 없어...흑색선전 그만하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놓고 다수당인 국민의힘 내 갈등이 격화되면서 결국 의장 선출이 중단됐다.

대전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위해 이날 제27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6일 열린 대전시의회 의장 투표에서 조원휘 의원이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4.06.26 nn0416@newspim.com

앞서 대전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의원 총회를 두차례 열고 조원휘(유성3) 의원과 김선광(중구3) 의원 간 '경선'을 치러, 김선광 의원을 단일 후보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 의원 측과 김 의원 측 간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며 내홍이 격화돼 왔다.

26일 본투표 당일 김선광 의원이 정견발표에서 눈물을 흘리며 표 이탈을 막았지만 재적의원 22명 중 11표를 얻는데 그쳤다. 과반을 넘지 못한 결과에 이상래 의장이 2차 투표를 위한 본회의를 열었지만, 이번엔 김선광 의원 측 의원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결국 본회의는 산회됐다.

산회 선포에 따라 입후보 공고 등 의장단 후보 절차를 다시 밟게 되면서 의장 선거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김선광 의원과 지지의원 등 11명은 산회 직후 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리 욕심에 눈이 멀어 신의를 저버리고 원구성을 파행으로 만든 자들의 양심은 어디 있는가 묻고 싶다"며 "자리 욕심만 내는 의원들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은 제명하라"고 조 의원 측을 질타했다.

이에 조원휘 의원은 김선광 의원 주장에 대해 마타도어(黑色宣傳, 흑색선전)이라고 질타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6일 열린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2차 투표에 일부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산회가 선포됐다. 2024.06.26 nn0416@newspim.com

조원휘 의원은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투표 과정에서 문제될 만한 부분은 전혀 없었다. 김선광 의원이 찬성 표를 받지 못한 것을 왜 내 탓을 하나"며 "당론에 따라 후보직에 제가 사퇴하지 않았느냐, 2차 투표 결과가 두려워 투표를 포기한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 쪽에서도 기자회견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일부 주장이 있었지만 시민들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는 생각이다"며 "김 의원 측은 마타도어 식 흑색선전을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시의회 파행에 지역 정계도 아쉬움을 표했다. 한 지역 정치인은 "당 의견 협의도 제대로 못하는데 시의회 운영은 어떻게 할지 걱정"이라며 "본인들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왔다며 투표에 대해 없던 일로 하는 모습은 모범적 모습을 보여야 할 시의원의 모습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산회 후 송활섭 운영위원장은 운영위를 열고 입후보 공고 등 의장단 후보 절차를 다시 밟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의회는 다음달 1일 후보등록을 진행하고 3일 투표를 진행한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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