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울산시는 제38회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과 대구 프로축구 경기가 펼쳐지는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마약 퇴치 홍보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마약사범의 절반 이상이 20~30대 청년층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마약 유혹을 접하는 시기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울산시가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과 대구 프로축구 경기가 펼쳐지는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마약 퇴치 홍보행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이에 울산시는 지역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프로축구 경기에 청소년층이 많이 모인다는 점을 착안해 울산HD축구단과 함께 전국 최초로 프로축구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광국 울산HD축구단 대표를 비롯해 시의회, 교육청, 검찰청, 경찰청, 해양경찰서, 마더스병원, 마약퇴치운동본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경기장 안에서 '마약 청정도시 울산'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지를 모은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선수단을 격려한다.
경기장 밖에서는 '마약 청정도시 울산'을 목표로 지난해 4월 28일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한 6개 기관(울산시교육청, 울산지방검찰청, 울산경찰청, 울산해양경찰서, 고담의료재단, 울산시약사회) 실무팀들이 함께 모여 마약예방 퀴즈, 축구단 캐릭터 기념촬영, 홍보기념품 배부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이 마약을 이기는 최고의 약은 스포츠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구, 야구 등 다른 프로스포츠 구단과도 협업해 마약 청정도시 울산을 만드는 데 지역 역량을 총 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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