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2024 주거복지심의위원회' 열어...2년마다 청년들 자립상태 재평가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시가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의 입주 기간을 연장했다.
주거복지심의위원들 기념촬영 모습. [사진=수원시] 2024.06.26 |
1·2호 입주 청년 중 연장을 원하는 사람은 '셰어하우스 CON'에서 자립 준비를 더 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25일 새빛 청년존 커뮤니티실에서 '2024 주거복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 입주 기간 연장'을 심의·의결했다.
수원시의 청년주거복지 정책인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은 정부 주거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29세 이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위원회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자립을 준비하기에 2년은 짧은 기간이라 판단하고, 2년마다 청년들의 자립상태를 재평가해 입주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모집, '역세권 새빛 청년존(Zone)' 모집, '가족돌봄 공동체주택 허그&허브 운영 사업' 입주자 모집 등을 자문했다. 수원시는 회의에 앞서 제2기 신규 위원 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주거복지심의위원회가 시민의 주거복지권 보호·증진, 주거 수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원형 주거복지정책을 개발하고, 주거복지사업 발전 방향을 찾는 심의·자문기구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년 4월 구성된 수원시 주거복지심의위원회는 ▲주거복지종합계획의 수립과 변경·평가에 관한 사항 ▲다른 법령·조례에서 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한 사항 ▲수원시 주거복지 정책과 관련된 중요사업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제2기 수원시 주거복지심의위원은 위원장·부위원장 등 당연직 2명과 위촉직 9명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