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지역에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남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비지니스센터 시카고지부 방문해 수출과 관련해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6.25 |
이번 종합무역사절단은 진주시와 한국무역협회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미국 중서부 시장 진출을 위해 시카고와 디트로이트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추진한다. 기계·중장비·자동차·IT 등 진주시 수출유망 중소기업 11개사가 참여했다.
앞서 시와 한국무역협회는 미국 수출 희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품목 시장성 및 기업 준비도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11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지난달부터 두 달간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현지 시장에서 파견 기업에 대한 홍보와 바이어 발굴을 추진해왔다.
미국 시카고와 디트로이트는 전통적으로 글로벌 기계·중장비 기업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기계 부품 산업 생태계가 잘 구축돼 있다. 북미 기계·중장비·자동차산업 분야 글로벌 OEM 기업과 현지 1·2차 벤더 기업들이 위치해 있어 진주시 기업들의 진출 기대가 큰 곳이다.
그간 시는 사절단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별 비즈니스 유형과 거래선 등을 면밀히 검토해 진성 바이어 발굴을 지원해왔다.
조규일 시장은 "달러가치 상승과 원화 약세라는 국제 경제동향을 활용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기회를 진주시 기업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미국으로 사절단을 파견하게 됐다"며 "미 최대 복합운송 허브 및 유통망, 물류의 중심지인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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