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바이브컴퍼니(대표 김성언, 이하 바이브)가 AI 시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의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이브는 지난 24일 바이브 세종 사옥에서 고려대, 서울대, 국민대, 연세대 등 과제 참여 연구진 등 약 80명이 자리한 가운데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은 최근 생성 AI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산업 전반에 걸쳐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오는 2027년까지 총 14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바이브는 지난 4월 해당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진행된 워크숍은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원 전체가 모인 첫 번째 행사다. 과제 책임을 맡고 있는 바이브 AI+X 이민혜 부문장의 '인력양성 프로그램 및 과제 추진 경과' 발표를 시작으로, 바이브 AI 연구소 윤준태 부사장의 '거대언어모델(LLM)과 비즈니스 활용', 이어 바이브 AI 연구소 양기수 책임의 '바이브GeM과 그 활용법'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바이브는 최근 기존 모델 대비 코딩, 번역, 멀티턴 대화까지 가능한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바이브GeM 2'를 공개한 바 있다. 이는 총 2.5조 개의 토큰을 사전 학습한 모델로 이전보다 더 정확하고 빠른 생성이 가능해져 더욱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생성 AI 선도인재양성 사업에서는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산학 협력을 통해 다양한 AI 혁신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대학에서도 ▲논문 검색 및 요약에 최적화된 언어모델 개발(고려대 컴퓨터과학과 김진규 교수) ▲통계정보 검색 및 시각화 기술 개발(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박현우 교수) ▲문서 자동작성 및 작업자 상호 작업 LLM/LMM 개발(국민대 인공지능학부 이재구 교수) ▲LLM 기반 스마트시티 재난·안전 경보기술 개발(연세대 정보대학원 이웅섭 교수) 순으로 프로젝트 소개를 이어 나갔다.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바이브 기술 전문가들과 각 대학 교수진들이 협력하여 생성AI 분야 전문지식을 전파하고 공유하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산학 연계 멘토링과 컨설팅도 함께 추진해 생성AI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브 김성언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들과 협력하여 생성형AI 인재 양성 및 AI 생태계 확장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되어 기대된다"며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이슈 관리 및 성과 개선을 위한 연구협의체를 운영하고, 정기적인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여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브컴퍼니 로고. [사진=바이브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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