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이 소통행정으로 미래세대에 힘이 되는 '글로벌 교육도시' 기반을 마련한다.
부산시와 시교육청은 25일 오후 4시 30분 시교육청 별관 전략회의실에서 교육행정의 발전적 변화를 위해 '2024년도 상반기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지난 2021년 6월8일 오후 부산교육청에서 열린 2021년 상반기 부산시 교육행정협의회에 참석해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1.06.08 |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하윤수 시 교육감, 최영진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행정협의회'는 시와 시교육청이 교육여건 개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 구축, 지역 교육 현안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년 2회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와 시교육청이 제안한 총 5건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폐교를 활용한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 ▲부전도서관 보수·보강 등 시설 관리 요청 ▲구청장·군수협의회 요구사항 협의 요청 등 3건을 시교육청에 제안한다.
시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지원 ▲금강공원 주차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을 통한 학교용지 확보 등 2건을 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교육이라는 비옥한 토양이 필수"라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에 힘이 되는 '글로벌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와 교육청이 항상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행정협의회에 앞서 지난 4월에 열린 실무협의회에서는 지역 교육 현안인 (가칭)늘봄전용학교 설립을 위해 시유지를 시가 시교육청에 3년간 무상 임대하는 기관 간 협의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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