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개편 등 변화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재)김해문화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재)김해문화관광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은 김해시의 출연기관으로 시의 관광정책에 부응하고 지역문화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문화예술의 내재적 가치를 관광에 접목, 문화·관광 융합형 재단으로 새롭게 혁신 출범한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개편 출범하는 김해문화재단 전경 [사진김해문화재단] 2024.06.24 |
재단은 문화예술분야 로컬크리에이터와 쌓아온 지역경쟁력과 관광사업본부를 운영하며 축척한 경험적 토대를 새로운 미래 동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문화관광재단 출범 배경을 밝혔다.
먼저 조직개편안에는 문화관광 김해의 그랜드 디자인 설정을 위한 정책기획 및 시행을 맡는 기획감사팀 및 창작지원팀의 신설, 관광사업팀과 관광지원팀의 확대를 포함해 총 3본부 1관 1센터 21팀으로 조직이 개편된다.
향후 문화와 관광의 융합이라는 큰 틀에서 단계적으로 조직을 정비해, 증가하는 관광수요에 대응하는 실행력과 전문성 있는 조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방향은 ▲문화와 관광의 융․복합 콘텐츠 발굴 ▲관광을 통한 문화(축제)발굴 ▲도시 관광지 이미지 구축 선도 ▲문화관광 굿즈 개발․유통 컨트롤타워 ▲'김해 한 달 살기 프로젝트'완성이다.
김해가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목적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맛과 멋, 숙박과 체류, 구매와 체험 등에서 매력과 경쟁력을 지닌 도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문화와 관광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한다.
구체적으로는 김해 전역에 산재한 크고 작은 축제들을 바탕으로 김해 인구 56만에 버금가는 관광객을 모으는 김해 대표 축제 '56 페스티벌(가칭)'을 열고, 문화와 관광을 묶는 '결합관광 상품'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펼친다.
최석철 대표이사는 "미래에는 문화관광이 지역발전에 있어 지금보다도 더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기에 필요한 변화"라며 "인력과 예산 등 제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쉽지 않은 길이지만,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처럼 김해시 관광정책과 함께 발맞춰 점진적으로 문화관광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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