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부 80개 종목 600여명 참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2일부터 30일까지 서낙동강 조정·카누 경기장에서 '제50회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서낙동강 조정·카누 경기장에서 열린 제49회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 [사진=부산시] 2024.06.21 |
이 대회는 해상왕 장보고 장군의 업적을 계승하고 한국 조정이 세계로 뻗어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지기 위해 1975년에 시작됐으며, 전국 조정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는 전문선수들이 참가하는 1부(6월22일~24일)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2부(6월29일~30일)로 나눠서 진행된다. 전국에서 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0개부 80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싱글스컬, 무타페어, 에이트, 실내조정 등 총 80개 종목이 열린다. 종목별 1~3위에게는 상장과 메달을, 종별 종합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우승컵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근록 관광마이스국장은 "조정은 한배를 탄 팀원들 사이의 단결이 중요한 연대와 협력의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조정을 활성화하고 우수한 선수들이 배출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