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은 20일 오전 11시 헌7학병 6·25참전기념비 앞에서 '헌7학병 6·25전쟁 참전기념 및 전몰영령 추모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육군헌병학교 제7기생은 6·25전쟁이 일어나고 최남단인 부산을 위협할 때 자진 입대한 부산의 14개 고등학교 및 일부 대학교 재학생 1661명의 지원학도병이다.
전종호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장이 20일 오전 11시 헌7학병 6·25참전기념비 앞에서 열린 헌7학병 6·25전쟁 참전기념 및 전몰영령 추모행사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지방보훈청] 2024.06.20 |
당시 전국의 격전지에 분산 배치돼 흥남철수작전 수행, 전쟁포로 수용과 반공포로 석방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전투업무 수행 중 200여 명이 전사 또는 실종됐다.
이번 추모행사는 6·25전쟁에 참여한 헌병학교 제7기 학병 1661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종호 부산보훈청장을 비롯해 (사)대한민국헌병전우회 회장, 헌7학병동지회 회장, 육군제53보병사단장, 국방부 조사본부장, 부산시 총무과장, 육군군사경찰실장, 보훈단체장, 유족, 시민 등 참석했다.
전종호 부산보훈청장은 "국가유공자와 제복 근무자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모든 분들을 국민 모두가 기억하겠다"며 "보훈이 일상 속 살아있는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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