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9일 태풍 내습에 대비해 삼척 호산항 유관기관과 항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태풍 내습 대비 삼척 호산항 운영 간담회.[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4.06.20 onemoregive@newspim.com |
삼척 호산항은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에서 관리하는 지방관리 무역항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최남단에 위치해 태풍 내습시 강풍, 파도 등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항만이며 LNG 부두가 있어 사고 발생 시 인명, 재산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동해해경청 동해항해상교통관제센터는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 한국가스공사 삼척기지본부, 한국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 호산항 항만예선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내습에 대비한 실질적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동해해경청은 간담회에서 항만예선이 항해구역의 제한으로 동해항 등 타 항만으로 피항하지 못하는 것을 임시 항해증 발급으로 피항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는 서면으로 시행하던 선박대피협의회를 올해부터는 대면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종훈 동해항해상교통관제센터장은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항만 이용자들의 어려움을 하나씩 하나씩 개선해 안전한 항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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