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인공지능 범죄 포렌식·마약검출 전자코 기술 연구 나서

기사입력 : 2024년06월19일 14:47

최종수정 : 2024년06월19일 14:47

미래치안도전 기술개발 사업 신규과제 지정...과기부와 공동
미래 발생 우려 범죄 선제적 대응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인공지능(AI) 관련 범죄에 대응하는 포렌식 기술과 마약 반입을 검출하는 인공센서 개념의 전자코 기술 연구에 나선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2024년 '미래치안도전 기술개발 사업' 신규과제를 공고하고 사업에 참여할 연구기관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미래치안 문제의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치안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술 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선정된 과제는 '미래치안 사이버보안 전략기술 확보 방안'과 '마약범죄 대응을 위한 마약류 반입·유통 차단 통합 시스템 구축 방안'이다.

경찰청 본청

사이버 보안 전략기술과 관련해서는 AI 사용 증가에 따라 이를 악용한 범죄와 피해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AI 콘텐츠 포렌식 기술과 관련 모델 개발 추진 방향을 수립한다.

또 마약류 반입·유통 차단 시스템 구축에는 마약 반입과 유통이 발생하는 공항 등에서 마약 탐지에 활용하는 전자코(인공 후각) 센서 개발과 마약류를 반입해 유통하는 인물들의 잠재적 특성을 모니터링하는 '앰비언트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방향도 모색한다.

경찰은 이번 사업 추진에 대해 즉각적으로 기술 개발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며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실현 가능성 등을 탐색하고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공지능 등 기술이 발전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범죄나 피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고 관련 분야 연구 동향 파악과 대응 기술의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하는 차원"이라면서 "기술 개발 타당성, 가능성 등을 확인한 후에 추가 기술 개발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연구기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참가신청을 받은 뒤 평가를 거쳐 사업주체를 선정한다. 연구 기간은 내년 1월까지이며 2개 연구과제에 총 1억6000만원이 소요된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