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법사위·운영위 1년씩 바꿔서 순차적으로 맡자"

기사입력 : 2024년06월19일 11:17

최종수정 : 2024년06월19일 11:17

"앞 1년은 민주당이 맡고, 2년 차에는 국민의힘으로 돌려달라"
"민주, 자기 입장 관철하고 강요…정말 아쉽게 생각"
"국회의장·민주, 진정성 있는 수정타협안 진지하게 검토해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법사위·운영위를 1년씩 바꿔서 순차적으로 맡자는 안을 공개제안 한다"라고 밝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법사위·운영위를 앞 1년은 민주당이 맡고, 1년 뒤 2년 차에는 국민의힘으로 돌려달라"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세제개편특위 제2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8 leehs@newspim.com

추 원내대표는 "6월 10일 민주당과 국회의장이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할 때 마지막 협상에서 저희가 '국회의장을 1당인 민주당이 가져갔으니 견제와 균형을 위해 법사위원장은 2당인 국민의힘이 맡아야 한다. 다른 것은 일단 민주당 의사를 존중할 테니 법사위원장을 우리한테 달라'고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언지하에 거절을 당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에 여러 대화 과정을 거쳤고 저희가 수정 제안을 또 제시했다"면서 "민주당에서 이 대표를 구하기 위해서 지금까지의 관례를 무시하고 (법사위원장을) 강탈해 가듯 했으면 운영위는 87년 이후로 계속 여당이 맡아왔기 때문에 그 관례를 존중해서 운영위라도 여당 몫으로 환원시켜달라는 제안했다"라고 언급했다.

추 원내대표는 "그런데 거기서 돌아온 답은 '사실상 어렵다' 하는 답"이었다면서 "다수는 그 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으로 정리됐다는 얘기를 오늘 들었다"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제안한다. 법사위·운영위를 지금 당장 이재명 대표 구하기 등의 이유로 도저히 수용하기 어렵다면 법사위·운영위를 앞 1년은 민주당이 맡고, 1년 뒤 2년 차에는 국민의힘으로 돌려달라"라며 "민주당의 전향적인 검토, 수용을 당부드린다"라고 요청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민주당은 물밑 협상이나 공개 협상이나 당초 처음 공개적으로 천명한 입장에서 그 어떤 변화도 없이 일관되게 자기 입장, 주장을 관철하고 강요하는 양상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이런 경우는 저도 처음 겪는 일이다. 정말 아쉽게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타협안을 마련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늘 우리 국회는 대화, 타협 그것이 곧 협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민이 바라는 정치, 국회의 모습으로 한 걸음이라도 더 다가가기 위해서 여당인 제가 책임감을 갖고 여러 안을 고민하고 양보, 타협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수용할 것이라고 보나'라는 질문에는 "일단 저희가 끊임없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타협안을 제시한다"면서 "국회의장이나 거대 야당인 제1당도 저희의 진정성 있는 수정타협안을 진지하게 검토해 줘야 한다"라고 답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