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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 장관, 중국 장쑤성 당 서기 만나…한중 공급망 협력 논의

기사입력 : 2024년06월19일 15:30

최종수정 : 2024년06월19일 15:30

19일 장쑤성 신창싱 당 서기와 회담 진행
한중 공급망 협력에 장쑤성 핵심 역할 강조
당 서기 "교역·투자 확대와 소통 강화" 약속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중국 장쑤성 신창싱 당 서기가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안덕근 장관과 신창싱 서기가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쑤성은 중국 내 31개 성시 중 GRDP(지역 내 총생산) 2위 지역이자 우리 최대 교역·투자 지역이다.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액은 약 723억달러에 달한다.

자동차·배터리·반도체 등 주요 제조업을 비롯한 약 3000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한중 간 긴밀한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뉴스핌]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시대의 新산업정책 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AI 시대의 新산업정책 수립 계획과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발표하고 있다.이날 출범식에는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을 비롯한 국내 기업·학계·관계기관 AI 분야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4.05.08 photo@newspim.com

이날 안 장관은 한중 간 공급망 협력에 장쑤성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공급망 관련 애로사항이 발생할 시 장쑤성 정부가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장쑤성 내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지를 요청했다.

신창싱 서기는 이에 공감을 표하며 앞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상호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이번 회담과 같은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산업부와 장쑤성 정부는 20일 '제6회 한-장쑤성 경제무역협력 교류회'를 개최해 한중 간 투자 활성화와 선진 제조업·신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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