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공급망 협력에 장쑤성 핵심 역할 강조
당 서기 "교역·투자 확대와 소통 강화" 약속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중국 장쑤성 신창싱 당 서기가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안덕근 장관과 신창싱 서기가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쑤성은 중국 내 31개 성시 중 GRDP(지역 내 총생산) 2위 지역이자 우리 최대 교역·투자 지역이다.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액은 약 723억달러에 달한다.
자동차·배터리·반도체 등 주요 제조업을 비롯한 약 3000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한중 간 긴밀한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

이날 안 장관은 한중 간 공급망 협력에 장쑤성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공급망 관련 애로사항이 발생할 시 장쑤성 정부가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장쑤성 내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지를 요청했다.
신창싱 서기는 이에 공감을 표하며 앞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상호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이번 회담과 같은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산업부와 장쑤성 정부는 20일 '제6회 한-장쑤성 경제무역협력 교류회'를 개최해 한중 간 투자 활성화와 선진 제조업·신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