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시장 현장 점검…안전·편의 높인 대대적 개선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내달 23일 개장을 앞둔 백운제테마공원 물체험장의 대대적인 개선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봉강면 백운제테마공원 물체험장은 성인·청소년풀, 어린이풀, 물놀이풀, 유아풀 등 총 4개의 물놀이장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시민들의 여름 명소다.
지난 17일 정인화 광양시장은 백운제테마공원 물체험장을 방문해 개선사항에 대해 점검하고있다.[사진=오정근] 2024.06.18 ojg2340@newspim.com |
시는 물체험장 개장 전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노후시설 개선에 힘썼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집중호우 시 토사물이 풀장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배수로를 새로 설치했다.
지난해 운영 중에 발견된 풀장 바닥 크랙 현상 해결을 위해 바닥 방수공사도 완료했다.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80m 깊이의 지하수 관정을 신설해 물 공급 능력을 보강했다.
노후된 파고라 시설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이용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도 새롭게 조성한다. 수질관리를 위해 기계실에 자동염소투입기를 새로 설치해 적정 염소량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안전 강화를 위해 기존 4대에 불과했던 CCTV를 5대 더 증설해 총 9대의 CCTV를 가동할 계획이다. 낮은 펜스의 높이도 상향 조정해 익사 사고 위험이 있는 저수지 주변에도 새로운 펜스를 보강했다. 야외 물체험장에는 바닥매트를 설치해 미끄러움을 예방했다.
시는 올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운영 기간을 지난해 2주에서 4주로 대폭 늘렸고 안전요원 등 운영인력도 기존 19명에서 21명으로 2명 증원했다.
올해 운영 기간은 내달 23일 개장을 시작으로 8월 18일까지 27일간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장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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