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17일 현지농업회사법인㈜에서 이웃돕기로 제주산 월동무 600kg와 단호박 50kg(118만원 상당)를, 아림인쇄사에서 어린이 공유냉장고 '꾸러기 천사 점빵'에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거창군 군수실에서 현지농업회사법인㈜ 대표가 구인모(왼쪽)군수에게 농산물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거창군] 2024.06.18 |
정동기 현지농업회사법인㈜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기부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농산물은 관내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사회복지시설 19개소에 배부되어 이용자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위한 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거창군 군수실에서 최두한 대표가 구인모(왼쪽)군수에게 1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거창군] 2024.06.18 |
이어 최두한 아림인쇄사 대표는 "어린이 공유냉장고의 좋은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기부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거창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제도들이 더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들의 연이은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잘 사용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군은 전국 최초로 지난 4월 개소식을 연 어린이 전용 공유냉장고 '꾸러기 천사 점빵'은 누구나 자유롭게 먹거리와 학용품을 나누고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