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바이브컴퍼니(대표 김성언, 이하 바이브)가 '2024년 초거대 AI 기반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에서 공급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다. 이로써 바이브는 2년 연속 정부가 추진하는 초거대 AI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본 사업은 챗GPT의 등장으로 초거대 AI 열풍에 힘입어 일상과 업무 전반에서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AI 일상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이는 AI 기술이 필요한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공급기업의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바이브는 이번 사업에서 자사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한 ▲바이브 서치GPT(VAIV SearchGPT) ▲바이브 스마트챗(VAIV SmartChat) ▲바이브 리포트코파일럿(VAIV ReportCopilot) ▲바이브 뉴스다이제스트(VAIV NewsDigest) 등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여주는 AI 솔루션들을 제공한다.
특히 바이브 서치GPT는 지난해 바이브가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을 수행하면서 수요기업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솔루션이다. 이는 RAG(검색 증강 생성) 기반 AI 검색 솔루션으로 문장 형태의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문서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답변의 출처까지도 함께 명시해줘 생성형 AI가 거짓된 정보를 전달하는 할루시네이션 문제를 완화했다.
각 기관의 내부 데이터와 바이브의 기술을 결합한 데모 사이트를 구축해 내부 직원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지난해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에 참여한 국민권익위원회, 조달청, 관세청, 고용노동부, 한전KPS, 한국관광공사, 양산시청, 충남도청 등 수요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PoC 만족도 조사에서 95%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에서 바이브는 사업이 종료되는 12월까지 수요기업의 AX(AI 전환) 실현을 위해 ▲심층 컨설팅 ▲PoC(기술검증) ▲최적화 및 고도화 ▲플랫폼 이용 교육·세미나 진행 등 다양한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법무부, 고용노동부, 조달청, NIA, 부산광역시, 충남도청, 경남도청, 세종특별자치시, 수원특례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관광공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 약 40곳의 다양한 기관이 수요기업으로 신청한 상태다.
특히 바이브는 최근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바이브GeM 2'를 공개하기도 해, 올해 사업에서는 더욱 높은 성능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성능 테스트 결과 바이브GeM 2는 주요 기능에서 오픈AI의 GPT 3.5보다 높은 성능을 드러내기도 했다.
바이브 김성언 대표는 "바이브는 지난해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에서 가장 많은 수의 PoC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다양한 사업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바이브컴퍼니 로고. [사진=바이브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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