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이성권 부산 사하구갑 의원은 17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나 사하구갑 지역 발전과 관련된 분야별 정책을 제안하고 해당 정책에 대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책 제안서에는 교통, 도로, 역세권·주거, 지역경제, 문화·관광·체육, 의료·복지, 재난·안전, 환경, 교육 등 총 9가지의 분야 33개의 항목으로 세분화된 정책이 담겼다.
이성권 부산 사하구갑 의원(왼쪽)이 17일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사하구(갑) 지역 발전과 관련된 분야별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성권 국회의원 사무실] 2024.06.17 |
주요 정책으로는 ▲제2 대티터널 조기 건설 ▲신평역 기지창 이전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추진 ▲하단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 ▲을숙도 힐링파크 조성 및 파크골프 홀 연장 ▲서부산의료원 조속 추진 ▲당리동 낙석 사고 응급 복구 및 방지시설 설치 등이다.
정책 제안서를 받은 박형준 부산시장은 제안된 정책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며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이 의원은 "사하구 지역은 서부산권의 사상, 강서구에 비해서도 주거나 의료 교통, 교육 등의 시설이 제대도 갖추어지지 않아 주민 삶의 질 저하되고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사하구의 발전이 곧 부산 동서 균형발전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현재 동부산에 치중된 인프라와 시설 못지않게 서부산에도 다양한 사회적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며 "2029년 가덕도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그에 걸맞은 글로벌허브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서부산 지역의 정비와 발전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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