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베트남서도 "소주 한잔 하자"…'100주년' 하이트진로, 이젠 세계로 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0주년 하이트진로…향후 목적지는 베트남
MZ 마케팅·과일맛 소주로 현지 공략 나서
가성비 아닌 가심비 노렸다…가정 넘어 유흥 판매 목적

[하노이(베트남)=뉴스핌] 조민교 기자 = "하이트진로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소주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10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과 변화의 원년을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세계 주류시장에 더 큰 도전을 하려고 한다"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글로벌 비전 2030선포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맡은 장인석 전무는 "하이트진로는 100년 기업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국내외 주류산업 시장을 선도하며 새로운 100년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했다.

상장사 식음료 기업 중 100주년을 맞이한 것은 하이트진로가 유일하다. 하이트진로의 지난 100년은 곧 우리나라 소주 역사의 지난 100년과 맞닿아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가 2030 글로벌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대한민국에서 소주의 역사는 곧 '관계'의 역사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소주 한잔하자'라는 의미는 너와 나를 '우리'라는 관계로 맺어주는 소통의 수단으로 이용돼 왔다"며 "이제 그 소통의 수단을 통해 전 세계인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의 100년 출발점으로 베트남을 찍었다. 그 이유에 대해 황 전무는 "베트남 산업 단지 내 부지에 들어가는데 산업 단지에 다양한 인프라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또 "시장이 성숙된 국가 간 무역계약이라든가 세금 등 유리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베트남에 '소주 한잔하자'는 한국의 얼을 심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하이트진로가 선택한 첫 번째 디딤돌은 '과일소주'다. 해외 소비자, 특히 베트남의 경우 '한국의 보드카'로 불리는 오리지널 소주보다는 과일 맛 소주를 더 쉽게 접하는 경향이 있다. 하이트진로는 오리지널 참이슬과 함께 5가지 과일 맛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시장에 맛있는 술은 널리고 널렸다. 차별점을 드러내기 위해 하이트진로가 선택한 전략은 '마케팅'이다. 과일소주의 트로피칼 플레이버를 빛낼 수 있는 트렌디함을 싣기 위해 재작년에 이어 작년에도 2년 동안 페스티벌을 개최했고, 팝업스토어, 푸드 페어링 콜라보, 국가별 대형 박람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그 결과 '코리아 보드카'로만 불리던 소주의 전 세계 판매 규모는 2.5배 이상 올랐다. 2022년도에 소주는 세계 지적 재산 상품 카테고리에 정식으로 등재됐으며, 연평균 12.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전 세계 86개 국가에 수출하며 17개국 전략 국가에는 2023년도 기준 18만개 점포에 입점한 상태다. 소주 단일 품목으로는 1억불 수출을 돌파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한 마트 골든존에 하이트진로의 소주가 대량 입점돼있다. 2024.06.18 whalsry94@newspim.com

황 전무는 "유사 브랜드는 마케팅 품질에 대한 활동이 온전치 못하기 때문에 압도적인 인지도를 통해 시장에 들어가려고 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소주 세계화를 넘어 대한민국 넘버원의 자존심을 걸고 큰 항해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물론 넘어야 할 산은 아직 있다. 베트남에서 소주의 이미지는 아직 한국과 다르다. 친숙한 이미지를 통해 한국인들의 저녁에 떡하니 자리 잡은 것과 달리 베트남에서 소주 가격은 한국 돈으로 2만원가량이다.

황 전무는 "수출 퍼스트는 거의 유사하지만 판매 가격은 기타 여러 물류비 세금 이런 것들이 더해져 천차만별"이라며 "소주에 대해 선입견이 전혀 없는 현지인들을 통해 접근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주가 주는 프로핏이 개인에게 어떤 밸류와 교환가치가 있는지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소주가 저렴한 술로 통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이라는 설명으로, 가성비가 아닌 가심비(가격대비 심리 만족도)를 노리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과일소주'로 시작된 소주를 어떻게 레귤러(오리지널)까지 연결시킬 지도 관건이다. 황 전무는 이에 대해 "유인책으로 과일소주를 출시한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소주의 해외 유입자들은 레귤러화 시키는 게 목적"이라며 "과일소주를 인지시키고, 가정에 들어가서 입점시켰다가 유흥을 통해 판매를 활성화하는 플랜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새해 첫 경기 1골·3도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얼마나 발이 근질근질했을까 싶다. 손흥민(LAFC)이 지난해 11월 22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전 이후 3개월 만에 출전한 새해 첫 경기에서 1골, 3도움으로 자신의 역대 한 경기 최다 공격포인트 4개를 몰아쳤다. 손흥민의 '환상의 짝궁' 데니스 부앙가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흥부 듀오'를 앞세워 에스파냐를 6-1로 완파했다. 손흥민이 18일(한국시간)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AFC]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손흥민, 부앙가, 마르티네스, 델가도, 틸먼, 에스타퀴오, 팔렌시아, 타파리, 포티우스, 세구라,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킥오프 51초 만에 동료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전반 3분 드니스 부앙가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LAFC가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첫 공격포인트는 전반 11분에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단독 드리블로 전진하며 수비 라인을 끌어당겼다. 레알 에스파냐 수비수 3명이 동시에 달라붙었지만 균형을 잃지 않고 볼을 지켜낸 뒤,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마르티네스를 향해 정확한 침투 패스를 찔러 넣었다. 마르티네스는 이를 왼발 인사이드 감아차기로 마무리하며 골문 왼쪽 구석을 갈라 손흥민은 2026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이번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부앙가가 개인 기술로 박스 안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고,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낮고 빠른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곧바로 추가 도움까지 기록했다. 전반 24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손흥민이 감각적인 터치를 한 후 패스를 내주자 부앙가가 넘어지며 논스톱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오른쪽)이 18일(한국시간)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어시스트로 골을 성공시킨 티모시 틸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LAFC] 손흥민은 전반 39분 박스 오른쪽에서 문전에 있던 동료 티모시 틸먼에게 낮고 빠른 패스로 연결했고, 틸먼은 감각적인 힐슛으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어 손흥민은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LAFC는 전반을 5-0으로 앞선 채 마쳤고 손흥민은 전반에만 자신의 역대 한 경기 최다 타이인 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그는 2020년 9월 2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전에서 해리 케인의 4개 도움을 받아 4골을 몰아쳤다. 이날 1골 3도움을 보탠 손흥민은 LAFC에서의 통산 14경기에서 13골 7도움으로 공격포인트 20개를 채웠다. 경기당 1.43개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다. 후반 에스파냐의 만회골이 터졌고 손흥민은 후반 15분 오르다즈와 교체되어 벤치로 들어왔다. 부앙가는 손흥민이 교체된 뒤인 후반 26분 오르다즈의 도움을 받아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부앙가가 18일(한국시간)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LAFC] 이날 경기는 손흥민에게 북중미 챔피언스컵 데뷔전이었다. 신임 도스 산토스 감독에게는 팀 부임 후 첫 경기였다.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단 하나도 뛰지 않은 채 컨디션 관리에 주력해온 손흥민은 일각의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었고,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 데뷔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첫 스타트를 끊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8 14:14
사진
14억 짜리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만큼이나 강렬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 가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을 두고 "100만 달러짜리 세리머니"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시키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네덜란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는 환호와 함께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였다. 매체는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억9800만명을 보유한 나이키 계정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분석도 인용됐다. 레이르담 개인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620만명에 달하는 만큼,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적용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홍보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유명 복서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실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