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0일 뉴욕 증시 개장 전 반도체주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 단기 차익실현으로 인텔·마이크론 등 메모리주가 약세를 보였다.
- 같은 날 나스닥에 상장하는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랠리 재점화 시험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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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메모리 장기 기대는 여전, 투자자들 '숨 고르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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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는 전날 급등했던 반도체주가 일제히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AI 메모리 업종에 집중되고 있지만, 최근 가파른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요 반도체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이 AI 메모리 투자 열기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 메모리주 약세…차익실현에 마이크론·인텔 하락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반도체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인텔(INTC)은 약 3% 하락했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는 2~3% 내렸다. ▲마벨테크놀로지(MRVL)도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전날 반도체주가 강한 반등을 보인 이후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라는 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SK하이닉스 나스닥 데뷔…"AI 메모리 랠리 재개 시험대"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날 나스닥에 데뷔하는 SK하이닉스로 쏠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주당 149달러에 발행해 약 265억달러(39조8900억원)를 조달했으며, 이는 지난달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주식 공모다.
SK하이닉스 ADR의 정식 티커는 'SKHY'이며, 상장 첫 거래일(10일)에는 임시 티커인 'SKHYV'로 거래된 뒤 오는 13일부터 정식 티커로 변경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8일 블룸버그 통신은 SK하이닉스의 ADR 수요예측에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시장 책임자는 "메모리 반도체주가 올해 초 강하게 상승한 뒤 최근 조정을 받으면서 상장 시점이 다소 늦은 감은 있다"면서도 "공모 수요가 예상보다 강했던 것은 메모리 반도체 랠리가 끝난 것이 아니라 잠시 숨을 고르는 과정일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SK하이닉스의 성공적인 미국 증시 데뷔가 메모리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